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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텍스트에서 진리와 언어 사이의 쟁점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Aporia Between Language and Truth in Literary Texts
저자
이도흠 (한양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5-104(30쪽)
제공처
궁극적인 진리는 인간의 의식으로 도달할 수 없으며 언어를 떠나 있는데, 언어 없이 어떻게 진리에 이를 것인가. 성인이나 현인들은 이 아포리아에 대해 인언견언(因言遣言), 곧 언어기호를 방편으로 삼되 이에서 떠나 진리에 이르라고 한다. 본고는 언어와 진리 사이의 아포리아를 해결하는 방편에 대해 6가지 범주, 곧 은유와 환유, 해석학적 순환, 맥락, 세계관,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 선적(禪的) 깨달음으로 나누고 이를 시 텍스트의 비평과 종합하였다.
은유를 통하여 대상의 의미는 점점 진리에 다가간다. 하지만 은유는 이상화와 추상화, 불변성을 지향하면서 동일성을 구축한다. 반면에 환유는 구체성과 물질성, 가변성을 지향하면서 동일성을 깨고 차이를 드러낸다. 하지만 은유든 환유든, 아무리 깊은 의미를 드러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궁극적인 진리가 아니라 드러난 한 자락일 뿐이다. 무엇보다 양자 모두 실제가 아니라 유추에 의한 허구다.
해석학적 순환을 통하여 주체와 대상, 부분과 전체, 이해와 지평 사이를 오고 가며 기대 지평과 텍스트의 지평이 융합하고, 이렇게 열린 새로운 지평에 따라 창조적이고 심오한 이해를 하게 되면서 진리로 다가간다. 하지만 이는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소거한 해석에 치중한다.
맥락은 텍스트와 결합하며 구체적이거나 진정성을 갖는 의미를 드러낸다. 대신에 텍스트가 드러낼 수 있는 무한하거나 궁극적인 의미를 맥락에 한정시키며 사회경제적이거나 역사적인 맥락을 넘어 구조로 작동하는 것을 놓친다.
똑같은 사물의 형상이나 기능, 본질을 은유로 전이하더라도 세계관이 다르면 전혀 다른 의미를 형성한다. 때문에, 세계관이 다른 사회의 예술 텍스트나 의례의 상징을 올바로 해석하려면 세계관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한 시대에 하나의 세계관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지배적 세계관만이 아니라 잔존적 세계관, 부상적 세계관을 통해 배제된 의미들을 드러내야 어느 한 사물이나 자연이 담고 있는 의미는 좀 더 진리로 수렴할 것이다.
상호텍스트성에 따라 한 텍스트에 내재된 의미는 다른 텍스트와 관련과 조건에 따라 무수한 의미를 드러낸다. 선적 깨달음을 시로 형상화한 오도송은 상징화하고 압축된 언어로 깨달은 세계의 진리를 알린다. 이렇게 6가지 범주 체계가 문학 텍스트에서 언어의 한계와 텍스트의 장애를 넘어 진리를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e ultimate truth is beyond the reach of human consciousness and language, so how can we arrive at truth without language? Saints and sages say to use language as a way, but to leave language and arrive at truth. The author analyzed how literary texts resolve the aporia between language and truth into six categories: metaphor and metonymy, hermeneutic circulation, context, worldview, intertextuality, and Zen enlightenment, and applied this theory to the criticism of poetic texts.
Through metaphor, the meaning of the object gradually approaches the truth. However, metaphor builds identity while aiming for idealization, abstraction, and invariability. On the other hand, metonymy breaks identity and reveals differences while aiming for concreteness, materiality, and variability. However, whether it is metaphor or metonymy, no matter how deep the meaning is revealed, it is not the ultimate truth but only a glimpse of it. Above all, both are not real but are fictitious by analogy.
Through the hermeneutical cycle, we move back and forth between subject and object, part and whole, understanding and horizon, fusing the horizon of expectation with the horizon of the text. And we approach truth through creative and profound understanding according to the new horizons. However, this focuses on interpretation that has removed the social and historical context.
Context combines with text and reveals creative and authentic meaning. Instead, it limits the infinite or ultimate meaning that text can reveal to context and misses that it operates as a structure beyond socio-economic or historical context.
Even if the same object’s form, function, or essence is transferred to metaphor, different worldviews form different meanings. Therefore, to correctly interpret art texts or ritual symbols from societies with other worldviews, we must understand the worldviews first. However, since there is not only one worldview in an era, the meaning of an object or nature will converge into a more truthful meaning only by revealing the excluded meanings through the dominant worldview, the residual worldview and the emerging worldview.
Through intertextuality, the meaning inherent in one text reveals myriad meanings while relating to other texts. The Song of Enlightened truth, which transforms enlightenment into poetry, communicates the truth of the enlightened world in symbolized and condensed language. This six-category system will help us interpret the truth beyond the limitations of language and the obstacles of text in literary 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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