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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면(Color Field)을 사용한 작품에서의 숭고미 = The Sublime in the Works Using Color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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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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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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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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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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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3-5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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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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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에서 색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색은 물체의 완벽한 묘사를 위해 필요하고 색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격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변화된다. 추상화가 나오면서 색은 사실적인 표현을 위한 도구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요소로 부각되었으나 여전히 조형적인 목적이나 작가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뉴먼과 로스코는 색면을 통해 미를 추구하기보다는 숭고한 감정을 일으키는 작업을 하였고, 로버트 어윈이나 제임스 터렐 등 라이트 아트 작가들도 빛의 색을 이용하여 숭고미를 표현하였다. 물감과 빛이라는 재료는 다르지만 이러한 작업들은 색을 통해 관객에게 숭고의 감정을 일으키고 있다. 롱기누스에서부터 수사학이나 연설과 관련하여 논의된 숭고에 대한 개념은 칸트에 이르러 미와는 다른 개념으로 분류한다. 아름다운 것과 숭고한 것은 모두 그 자체로 만족을 준다는 점에서 일치하나 숭고는 무한정성이 대상에서 또는 대상의 자극에 의해 표상되고 몰형식적 대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미는 직접적으로 생을 촉진하는 감정을 함유하고 있으나 숭고의 감정은 오직 간접적으로 일어나는 쾌감으로 자기보존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았다. 리요타르에 이르러포스트모더니즘과 연결되면서 숭고미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관객에게 숭고의 감정을 일으키기 위해 색이나 빛은 2차원 평면의 틀이나 3차원 공간 전체에 제한되지 않고 확산된다. 안료에 비해 더 선명하고 비물질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빛은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LED 개발로 수백만 가지의 색을 표현 할 수 있게 되면서 빛에 의한 작품들은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 숭고미를 주는 색면 작품들은 거대한 크기의 대형 화면과 빛으로 채워진 공간의 크기로 인해 숭고의 감정을 일으킨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색면과 색면 사이의 모호함이나 빛 번짐으로 인해 생겨난 블러(blur) 효과는 정확한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무한한 관념을 형성시키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색과 빛만 남고 모든 것이 사라진 화면과 공간에서 표현 할 수 없고 인식될수 없는 것의 암시를 통해 숭고를 나타낸다. 이러한 작품에서 색은 존재를 암시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 색 그 자체가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는 없다. 색면 작업에서의 캔버스는 빛을 수용하는 공간과 같은 역할을 하며, 빛의 색은비워 있는 공간을 시각화한다. 숭고함을 느끼게 하는 색면 작업들은 비록 그것이 오브제일지라도 그 사물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간 개념이 들어간 사건 즉 상황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작가보다는 그것을 감상하는 관객에게 더 많은 비중이 옮겨가게 된다
더보기Color is an element of incomparable importance in modern visual art. It is necessary for complete portrayal of an object, and the at-mosphere of image is changed by the characteristics of colors. The emergence of abstract art highlighted the color as an independent ele-ment apart from a mere tool for realistic depiction. However, it was still used for aesthetic purposes or expressing emotion of painter. Newman` s and Rothko` s work focused on arousing sublimity in au-dience` s mind rather than pursuing aesthetics in using color fields, while light artists such as Robert Erwin or James Turrell used the color of light to express sublimity. The concept of sublimity was first discussed in accordance with rhetoric or public oratory by Longinus. The precise meaning of sub-limity which is separated from beauty was defined by Kant. “The beautiful and the sublime agree on the point of pleasing on their own account.”However,“sublimity is to be found in an object even de-void of form, so far as it immediately involves, or else by its pres-ence provokes a representation of limitlessness, yet with a superadded thought of its totality” unlike beauty. The beautiful is directly at-tended with a feeling of the furtherance of life, while the feeling of the sublime is a pleasure that only arises indirectly related with self-preservation. Such a concept of the sublime was reconsidered within the frame of post-modernism by Lyotard. In modern artworks, color is limitlessly extended, unconfined by2-dimensional frame or space, to arouse sublime feelings. Advance of technology and invention of LEDs enabled light to have millions of colors and more vivid and formless expression compared to pigment became possible, thus promoting development of artworks in various media. Color field artworks commonly arouse sublimity by filling gigantean size of canvas or space with light. Vague border or blurring caused by interference of light between color fields invigorates imagination and feelings of infiniteness. Sublimity can be found in the canvas or space devoid of forms and only in that case can the infiniteness be perceived. Color is only used as a tool that implies an existence rath-er than having a meaning itself. The canvas in color field works functions as a reservoir for light, and the color of the light visualizes an empty space. Color field works which is related with the sublime lets audience focus on the chronological incident rather than the mate-rialistic object itself, and henceforth the role of audience becomes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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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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