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eived reading strategies of Korean learners of English = 한국학생들이 인지하고 있는 영어 독해 전략

국문 초록 (Abstract)

영어 독해 능력이 중요시 여겨지는 것에 비해 학생들의 독해에 관한 개념이나 어떻게 독해를 해야하는 방법, 또는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 논문은 영어를 한국어로 이해할 때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독해전략 중 어떤 독해전략을 인식하고 있는지에 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학생들 중 독해 점수가 높은 학생일수록 문장을 의미단위로 이해하고 문장을 대할 때 문맥에서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추측하며 전체단락은 통해 주제를 파악하려는 총체적 전략(General strategies)을 사용하는 반면, 독해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모르는 단어나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을 대할 때 어휘나 문법구조와 같은 mechanical factor를 이용하여 의미를 파악하려는 국지적 전략(Local strategies)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 작은 단위인 단어나 구, 또는 문법구조에 치중하기보다는 전체 단락을 통해 주제를 파악하고 그 주제와 연관된 사전지식과 문맥을 이용하여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추측하는 방법들에 대해 가르치고, 더 나아가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필요에 따라 Local strategies와 General strategies를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독해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