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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노동, 지식-1920년대 상하이의 혁명문학 논쟁 재론- = Revolution, Labor, Knowledge -Reconsidering the Discourse of Revolutionary Literature in Shanghai of the 1920s-
저자
박자영 (협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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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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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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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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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proletariat subject problematic in the discourses of revolutionary literature in the 1920s and reconsiders the concept of proletariat in China. Specifically, this paper focuses on how Chuangzaoshe(創造社) constructed the concept of proletariat literature, and what other positions for instance, from Taiyangshe(太陽社) to Lu Xun(魯迅), deployed it against Chuangzaoshe.
It intends to reveal the disjunction between reality and discourse regarding this concept and subject in China and the diverse positions and disputes that is often not focused on. It examines the problematic of Chuangzaoshe discourse that dominated therevolutionaryliteraturediscourse.Moreover,itaimsat reconsider the subjectivity of revolutionary literature at the dispersive mode. In other words, analyzing the process of how proletariat literature is constructed,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he proletariat and intelligentsias are defined as subjects.
The analysis shows that it is difficult to explain proletariat class writers in light of theories and realities in China. The body of proletariat class writers is not clear in the discourse of revolutionary and proletariat literature. The substitute subject is the intelligentsia who comes from the petit bourgeoisie class. The revolutionary and proletariat literature is accomplished by recalling the intelligentsia as the subject. The discourse of revolutionary literature perfects the proletariat class literature through traces of leaping and recall. Intelligentsia is the subject who bridges the gap betweenrealityandtheoryregardingtheproletariatand revolutionary literature in the 1920s of China.
이 글은 1920년대 중국의 혁명문학 논쟁에서 주체 논의에 초점을 맞춰 살펴봄으로써 중국에서 무산계급과 그 문학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구성되고 있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본고는 창조사에서 이 개념을 어떻게 구성했는지를 검토함과 동시에 이와는 다른 논의를 펼친 태양사와 루쉰 등의 입장을 펼쳐 맞대어 살펴보았다. 무산계급문학론이 구성되는 과정과 주체로서 무산계급과 지식계급이 어떻게 호출되는지 그 과정을 주요하게 검토했다. 곧 1920년대 후반 상하이에서 진행된 혁명문학 논쟁을 재조명하면서 혁명문학 논쟁의 상이한 면모를 제시하고 그 현실적인 의미를 따져봤다.
기존의 논의는 무산계급 작가가 없는 무산계급문학론을 틈 없는 매끈한 논리로 재봉하여 이 비약을 봉합했다고 한다면 이 논문에서는 현실과 담론의 괴리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이를 다르게 보는 논의는 없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무산계급문학론의 전개 과정을 분산적으로 다뤄보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창조사의 논의와는 결절적인 태양사의 논의를 부상시켰으며 혁명문학파 외부의 작가인 루쉰 등의 논의들을 부분적으로 대조해보며 창조사가 주도한 혁명문학론-무산계급문학론의 특징을 살펴봤다. 논쟁의 단선된 면을 연관 짓고 다시 펼쳐 내는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혁명문학 논쟁을 주도한 창조사 논의의 문제성을 드러내고 혁명문학 논쟁이 포함하고 있는 주체성의 문제를 재고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은 오히려 중국에서 무산계급 작가의 존재를 이론적, 현실적으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난점이었다. 중국의 혁명문학론과 무산계급문학론에서 무산계급 작가의 신체는 분명하게 포착되지 않는다. 문학계에서 텅 빈 무산계급작가의 신체를 대체하는 주체로 소자산계급 출신인 지식계급이 불려온다. 이렇듯 혁명문학론과 무산계급문학이라는 목표는 지식계급을 주체로 소환함으로써 달성된다. 중국의 혁명문학 논쟁은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의 여느 지역보다 그 도약과 소환의 흔적을 진하게 남기며 무산계급문학론을 완성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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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1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iterary and Cultural Studies)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5-0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INAKOS(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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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3 | 0.73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56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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