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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의 정신분석학적 고찰과 예방과 치료를 위한 삼원심리(三原心理) 자각하여 글쓰기 = Psychoanalytical Consideration on 『Sassinamjeonggi』 and Composition Based on the Awareness of Tripartite Source Psychology for Prevention and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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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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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5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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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적인 것에서 생겨난 상처이든, 현실적인 경험에서 생겨난 상처이든 간에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이 고전소설에서 문학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자신의 상처나 억압된 욕망의 해소와 새로운 자각의 고취를 이루게 됨을 본다. 본고는 문학 창작이 갖는 심리적 장애와 갈등의 치료적 가능성 즉 문학치료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고찰이 될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사씨남정기』를 김만중 또는 그 시대 사대부들의 再娶에 대한 욕망 또는 성에 대한 욕망을 현실적인 소재와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소설화한 것이라 보고, 분석하고자 한다. 사실 인간의 신화나 문학과 예술은 인간의 무의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다시 정신분석학적으로 보면, 유년기 이래로 만족되지 않고 억압된 욕구의 대리 만족 또는 승화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소설에서 김만중은 자신 또는 서술자의 자아, 초자아 그리고 원초자아인 유한림과 사씨 그리고 교씨와 그 일당를 통해 남자들의 성에 대한 욕망의 본질을 드러내어 왜곡된 사대부 또는 독자들의 再娶(재취=첩)에 대한 욕망 또는 성에 대한 억압된 욕망을 객관화하여 자각과 통찰을 성취하려는데 그 의도와 목적이 있다 하겠다. 하여 필자는 사씨와 유한림, 교씨 등의 등장인물들의 면모를 통해 서술자의 욕망은 무엇인가에 대해, 그리고 더불어 <사씨남정기>를 서술자의 자아인 유한림의 원초적 욕망과 초자아와의 대립과 갈등, 그것의 해결로써 파악하고,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글쓰기가 문학치료의 과정에서 내담자의 심리적 상황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데 좋은 모형으로서 자리매김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를 김만중 또는 서술자의 심리적 갈등과 그의 극복의 과정을 작품으로 서술, 창작하여 승화한 것으로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물론 한 작품의 세세한 부분까지를 정신분석학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다만 필자는 작품을 거시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였고 그 속에서 문학치료적 유용성과 가능성을 찾고자 한 것이다.
더보기There are several ways to cure and overcome a wound which is caused by whether notional thinking or actual experiences. The author of this study can see through this ancient novel that a writer can cure him wound, or work off suppressed needs, or raise fresh consciousness by creating literary works. This article will be a basic consideration on the possibility of literary creation in curing psychological disability or conflicts, that is, how literary therapy works. Thus, this article intends to analyze 『Sassinamjeonggi』 considering that it was novelized based on realistic subject matters and factual description on the desire for a concubine or sex of Gim, Man-jung or illustrious officials in that period. In fact, human mythology or literature and art are deeply related to human`s unconsciousness. And seeing those things in the psychoanalytic view, it can be said that they are the surrogate satisfaction or sublimation of the suppressed needs which had not been satisfied since infancy. Therefore, Gim, Man-jung in this novel can be regarded to have his intention and purpose in accomplishing awareness and insight by exposing the nature of men`s desire for sex through his or narrator`s ego, super ego, and id of Yu, Han-rim, Mrs. Sa, Mrs. Gyo, and the company and objectifying the distorted illustrious officials or the readers` suppressed desire for a concubine or sex. Hereunder, the author of this study intends to develop the discussion as a figures out what the narrator`s desire is through the aspects of characters such as Mrs. Sa, Yu, Han-rim, or Mrs. Gyo and understands this novel through the confrontation and conflicts between the id and super ego of Yu, Han-rim, the narrator`s ego and their settlements. Because the author of this article thought that this kind of composition can be settled down as a good example for the counselee to describe him psychological situation honestly in the process of literary therapy, he tried to analyze the novel as he considered that it was the sublimation of the process of Gim, Man-jung or the narrator`s psychological conflicts and their overcoming as a work of description and creation. It would be almost impossible to consider a work to its detailed parts in the psychoanalytical view. Nevertheless, the author of this study analyzed the work in macroscopic aspects and tried to find its values and possibilities for literary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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