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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서사문학 속 자린고비형 인물의 양상과 특징 =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Jaringobi‐type Characters in Korean Classical Narr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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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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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3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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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focus on the jaringobi(skinflint)‐type characters appearing in the works of Korean classical narrative literature. First, by looking at jaringobis in the well known oral tales it is synthesized that they make saving with self‐suppression that's overwhelming, and that no matter how small, they valued their own goods, resulting in becoming a stingy figure to others.
However, the jaringobi‐type characters in short stories in Chinese in the late Joseon were found to be different from the jaringobi in narratives, even though the jaringobi‐type characters were in line with their extension. The jaringobi in short stories in Chinese was a figure who appeared in the changing economic environment in the late Joseon, and he was a self‐made‐type figure who became wealthy through thrift and saving while keeping his principles as strict as he wanted. Of course, others' views of them were not so good, but that does not deny their actions. This is because the actions are recognized as rewards. Nolbu and Ongojip were characteristic of jaringobi‐type personalities of the past who added elements to strengthen the stinginess and to receive ethical criticism.
As jaringobi‐type characters also appear in modern narrative works, as a representative figure, this study examined Yun Jik‐won of <Taepyeongcheonha>. It is no different that he also lies on the line of jaringobi‐type figures, but it was found that the blind personality, which was only in one's world, was more emphatic than in an unethical personality. It was a problem that jaringobi‐type characters could easily reveal when they increased the wall of communication. The jaringobi‐type story can be a story that throws together the problem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goods, the characteristics of wealth and the rich, and the gaze on them.
이 글은 우리 고전 서사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자린고비형 인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망해 보려는 글이다. 우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비 설화 속 자린고비부터 살펴 보았는데, 그 결과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자기 억제적 차원의 절약을 하며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재화를 소중히 여겨 결과적으로는 타인에게 인색한 인물형으로 종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조선 후기 한문 단편 속의 자린고비형 인물은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으면서도 설화 속 자린고비와는 다른 점이 발견되었다. 한문 단편 속의 자린고비는 조선 후기의 변화하는 경제 환경 하에 등장한 인물형으로서,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이 세운 원칙을 지키면서 근검절약을 통해 부자가 되는 자수성가형 인물이었다. 물론 그들에 대한 타인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행위가 부정되지는 않는다. 그 나름대로의 보상적 성취임이 인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놀부와 옹고집은 기왕의 자린고비형 인물 성격 중 인색함을 강화하고 여기에다 윤리적 지탄을 받을 만한 요소를 첨가한 캐릭터들이었다.
자린고비형 인물은 근대 이후의 서사문학 작품에도 등장하는 바, 그 대표적인 인물로서 <태평천하>의 윤직원을 거론하여 살폈다. 그 역시 자린고비형 인물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음은 다르지 않으나, 비윤리적 성격쪽보다는, 변모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세계에만 빠져 있는 맹목적인 성격이 부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자린고비형 인물이 소통의 벽을 높일 때 쉽게 드러낼 수 있는 문제점이었다. 자린고비형 인물 이야기는 인간과 재화의 관계 문제, 그리고 富/富者의 특징 및 그들에 대한 시선의 문제를 함께 던져 주고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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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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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3 | 0.63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6 | 1.019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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