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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문을 통해 본 일제강점기 서원의 성격 -소수・옥산・도산・도동서원을 중심으로- = The features of Confucian academie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rough Tongmun(通文) - Focusing on So-su, Ok-san, Dosan, and Do-dong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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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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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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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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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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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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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 강점기 동안 소수서원(紹修書院)・옥산서원(玉山書院)・도산서원(陶山書院)・도동서원(道東書院) 4개 서원이 수급한 94건의 통문(通文) 분석을 통해, 이 시기 서원의 성격을 살펴본 것이다. 조선 시대 유림 세력은 서원을 중심으로 통문(通文)을 수・발급하며, 정치・사회적 요구를 관철시키거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해 나갔다.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서원의 기능이 크게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 강점기에도 4개 서원은 여전히 통문을 수・발급하였다. 이 무렵 4개 서원이 수급한 통문의 발급처 중에는서당(書堂)・단소(壇所)・회중(會中) 등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옛 서원・사우에 해당한다. 이때까지 미복설 서원・사우가 많았지만, 그 조직은 존속된 채 유림 세력의 구심처가 되었다. 통문의 발급 시기도 주목된다. 같은 일제 강점기라도 1920~1930년대에 통문이 집중되며, 1910년대와 1939~1945년 사이에발급된 통문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식민지 통치 기구의 1910년대 무단통치, 1920년대 이후의 소위 문화통치, 1939년 이후의 전시체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4개 서원이 수급한 통문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원사(院祠) 복설 및 신설, 현조(顯祖) 및 유현(儒賢)에 대한 추숭사업과 행실이 탁월한 자에 대한 포장(褒獎), 문자 시비 등과 관련된 향중 쟁단, 그리고 사문(斯文) 수호가 주류를이룬다. 이러한 통문들은 근대 전환기를 거치면서 서원의 위상과 기능이 크게변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림 공론을 형성하는데 서원이 중요한 매개체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일제 강점기 통문 중 조선 시대처럼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룬 사례는 전무하다. 사회 구조가 재편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가치관을 고수하고, 가문 단위의 유림 집단이 지역 내에서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인정・획득하기 위한 방편으로만 서원 통문을 활용한 것이다.
더보기This thesis takes a look at the characteristics of Seowon (traditional school) through analyzing a total of 94 Tongmun that are received by 4 Seowons, namely, Sosu Seowon, Oksan Seowon, Dosan Seowon and Dodong Seowon during the Japanese colonization period. The Confucius scholar faction during the Joseon Era issued and received the Tongmun around Seowon, in a way of forcing to accept the political and social demands or building up the public opinion more advantageous to themselves. Notwithstanding the fact that the functions of Seowon were greatly weakened due to Seowon Fecheolryeong (Decree to Abolish Seowon) by Heungseon Daewon-gun, those 4 Seowons continuously received and accepted the Tongmun up to the Japanese colonialization period. Around this time, as for the place to issue Tongmun that those 4 Seowons received, there are Seodang, Danso and Hoejung and most of them are applicable to old Seowon and Sawoo. Up to this time, there are many un-restored Seowons and Sawoos, but the organization has become the focal point for the existing Confucius scholar faction. The issuance period of Tongmun also requires paying attention as well. Even for the same Japanese Colonial Period, Tongmun was intensified during 1920~1930s, and there is not many Tongmun issued between 1910s and 1939~1945. This is likely to be related to the unauthorized ruling of 1910s of the colony governing authority, so-called cultural ruling after the 1920s and the war-time system after 1939. Looking into Tongmun received by those 4 Seowons for each contents, most of them are main stream to focus on cause on disputes in the sector and defending scholarship as related to the restoration and new establishment of Wonsa, enshrining project on Hyeonjo and Yuhyeon, rewards for those who have outstanding virtuous deeds, dispute on letters and so forth.
Such Tongmuns display that Seowon had been perceived as an important media in formulating the public opinion of conservative scholars notwithstanding the fact that the status and functions of Seowon have greatly advanced through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However, in Tongmun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re is no case that handled the political and social issued like the Joseon Era. The Seowon Tongmun has been facilitated only for defending the traditional value perspective, the Confucious scholar group of clan unit recognizing its social position of themselves within this region, and way for acquiring such while the social structure was reformu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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