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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정치학: 야스쿠니 vs. 히로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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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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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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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3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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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60년이 지난 현재 일본의 전쟁 기억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진보적 시각은 일본의 전쟁기억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파편화 되어 하나의 공통된 자기반성적 전쟁기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한편, 다른 보수주의적 시각은 일본은 전쟁에 대해 다원적 평가가 존재하고 있다고 옹호한다. 본 논문은 시각을 달리하여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에는 사회적으로 두드러진 집단적 기억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기억형성의 사회 구성적 맥락을 살펴본다. 특히 본고는 일본의 집단적 기억을 구성하는데 야스쿠니와 히로시마의 전쟁 및 평화 박물관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고, 이들 박물관이 구성하는 텍스트와 감추어진 텍스트를 분석한다. 두 박물관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2차 대전을 재구성하면서, 전쟁에 대한 상반된 기억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서로 다른 전쟁기억은 결국 일본 사회에 있어서 두 갈래의 집단적 아이덴티티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고는 ‘야스쿠니적 기억’은 ‘정당화 아이덴티티’와, 그리고 ‘히로시마적 기억’은 ‘기획 아이덴티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들 모두는 결국 긍정적 자기인식으로 전쟁에 대한 반성적 인식은 회피된 것으로 주장한다.
더보기This paper investigates the diverse evolution of collective war memories in Japan. For 60 years, these war memories have been continually reproduced and revitalized in Japanese society. The memories have evolved in diverse ways, and along with them, ambivalent interpretations have arisen. A progressive perspective has concluded that the memories are too fragmented, without a common collective. Conservatives have argued that diverse memories evidence a mature society where individuals freely select their memories.
This paper, taking a different perspective, focuses on how certain memories have dominated in contemporary Japanese society. Subjects of study are the Yasukuni War Museum and Hiroshima Peace Museum which have dominated in creating, reproducing, and spreading certain collective memories in the postwar period. The public and hidden texts that the museums deploy differ just as collective memories vary. Each collective memory has shaped a different identity: the Yasukuni memory offers a ‘legitimatizing identity’ while the Hiroshima memory promotes ‘projective identity.’ Unlike in the German case, both identities are positively built self-recognition, avoiding self-critic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8 | 0.98 | 1.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8 | 1.03 | 1.653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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