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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당과 가야부인- 김정한론 = Chusan Group and Mrs. Gaya-Dicourse about Kim Geong-w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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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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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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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정한이 소설을 시시한 것이라 인식했음에서도 불구하고 어째서 그는 창작집 「낙일홍」을 엮어 냈을까. 이 물음을 위해 씌어진다. 말을 바꾸면 이 창작집과 「모래톱 이야기」이후 「인간단지」(1970)에 이르기까지 후반부 김정한 소설의 연속성과 단절성을 검토함으로써 김정한 문학의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더 좁혀 말해 이 글은 그의 문학 결정판인 「김정한 소설 선집」(1974)에 스스로 <붉고 아름답게 빛난다>고 한 작품 「낙일홍」(1940)이 어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는가에 대한 소설사적 검토이다.
「월광한」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삶의 자세는 주어진 현실 속에서 삶의 보람을 찾고자 하는 수동적 자세가 나타난다. 작가 김정한이 그의 창작을 총정리하는 「김정한 소설선집」에서 「월광한」과 「낙일홍」을 제거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김정한 문학의 전반기는 기껏해야 데뷔작 「사하촌」한 편에 모이고 마는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작가 김정한의 후반기의 저 우람한 몸부림과 창작적 열정 및 그 문학적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 설명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추산당과 곁 사람들」의 검토가 불가피해 진다.
「추산당과 곁 사람들」은 김정한의 전반기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김정한의 전반기 문학의 최고봉이 「추산당과 곁 사람들」이라 했을 때 무엇보다 문제적인 것은 비판적 지식인의 등장에서 온다. 「사하촌」에서는 단지 성동리 농민이 주인공일 뿐이며 따라서 근대소설의 자아개념과는 너무 먼 것이다. 작가 김정한으로 하여금 자각적인 개인을 문제 삼기 시작한 것이 아직 미숙하지만 나름대로 자의식을 가진 「항진기」박두호이다. 그 연장선상에 「추산당과 곁사람들」의 주인공 강명호가 놓인다. 이러한 자각적 지식인의 등장은 비로소 작가 김정한이 당시의 문단적 현실성에 눈떴음을 가리킴이다.
김정한의 후기 대표작은 「인간단지」와 「수라도」이다. 전자의 문학적 장치가 나병이라면 후자의 그것은 불교이다. 이 둘이 지역문학가 김정한을 전 문단적 작가로 이끌어 올린 주체성이다. 인간의 차별, 학대를 계층적 과제에서 해방시켜 나병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차원으로 이끌어 올림으로써 「인간단지」는 사회적 기능면에서 볼 때, 「수라도」를 능가했다. 「수라도」역시 불교가 지닌 계급성의 부조리에서 벗어나 인간세계를 불교적 의미의 아수라의 세계에로 승화시킴으로써 「사하촌」에서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 중에서도 「수라도」가 문학적 성과에서 「인간단지」에 앞선다. 「인간단지」의 중심과제인 나병도 「수라도」의 중심과제인 불교도 원리적 또는 철학적 본질론에 닿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처리되었지만, 작품 구성상 전자에 비해 후자의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This theory was written by this question, "Even though Kim Geong-whan consider novels dull, how did he publish Sundown Flower. In other words, through studying the continuity and discontinuation in this work, Sands Story and through Human Crack (1970), I want to what was gained and lost in the literature of Kim Geong-whan. In more specific way, this theory is the investigation in point view of history of novel to fine the reason of the disappearance Sundwon Flower, which he mentioned that it is shining beautifully and crimsonly by itself in Anthology of Kim Geong-whan (1974)
The attitude of main character in Moonlight is passive which he tries to find life's worth in given reality. It is not disconnected with that writer Kim Geong-whan removed Moonlight and Sundown Flower in his anthology. Then is his earlier work assembled in at most his debut work Saha village ? If that is so, it is difficult to explain such majestic gesture, creative passion of his later work and its literature worth. To explain this meaningfully, it is necessary to examine Chousan Group and neighboring people.
Chousan Group and neighboring people is the masterpiece of his earlier works. If we call this as the most prominent figure of his earlier works, the most problematic issue is the appearance of critical elites. In Saha village, the characters are just villagers and they are highly distant from the concept of character in modern novels. In Period of Exacerbation, Park Du-ho was the first character who has immaturely self-consciousness by his own where Kim Geong-whan started to matter self-conscious individual. In this prolongation, there is the main character Gang Myung-ho of Chousan Group and neighboring people. This shows that at last the writer Kim Geong-whan had his eyes open to realities of literature of the times.
The masterpieces of his later works are Human Crack and Sura island. The literature mechanism of the former is leprosy, the later is buddhism. These two are the identity which put the local writer Kim Geong-whan as whole republic of letters. Human Crack was superior to Sura island in social function in which the former put human discrimination and maltreatment the original level out of social problem. Also Sura island was advance from Saha viallge in which the former was out of the absurdity of social class and sublimate human world in Asuras. Among them, Sura island is superior to Human Crack in literature worth. Even though leprosy of Human Crack and Buddhism in Sura island were superficially treated not being approached to the essence of principle and philosophy, the former has a better organization of story than the late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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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0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1 | 0.739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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