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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문제를 논함 = 중국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예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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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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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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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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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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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실크로드의 포괄범위 문제는 통념처럼 유라시아 구대륙만을 포괄하는 지역적 바닷길인가, 아니면 범지구적 해양세계를 아우르는 환지구성적(環地球性的) 바닷길인가에 따라 해상실크로드의 역사와 그 범위 및 기능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진다. 문명교류의 해상통로인 해상실크로드는 지구상의 어느 한 한정된 지역의 해상 통로가 아니라, 온 지구의 바다를 아우르는 범지구적인 해상통로로, 그 항로는 단절되지 않고 환지구적인 물길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해상실크로드만이 지니고 있는 환지구성이다.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은 역사적 사실에 의해 확증되고 있다. 특히 15세기 ‘대항해시대’의 서막과 더불어 범지구적인 교류와 교역이 진행되면서 환지구성은 면모를 갖춰나 갔다.
최근 중국은 범지구적 대전략구상으로 유라시아를 겨냥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즉 ‘실크로드 경제대(經濟帶)’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란 굉도(宏圖)를 공식 선포하였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도 ‘전면적 동반관계(全面的伙伴關係)와 운명공동체(命運共同體)’로 격상시키고, 어마어마한 규모와 속도로 그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실크로가 범지구적 문명교류 통로라는 기본인식에 바탕해 중국이 제창하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전략적 구상, 즉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문제를 살펴보았다. 우선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에 대한 무시는 이원론(二元論), 국한론(局限論), 종결론(終結論)과 같은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다음으로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이 무시당한 이유는 이 해로를 중국의 전유물(專有物)로 간주하고, 그 출현이나 항로 및 전개과정을 오로지 중국을 기준으로 재단하는 중화중심주의 폐단에 있다. 중화중심주의는 공도론(貢道論), 외전론(外傳論)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나 해상실크로드의 환지구성은 15세기 초부터 약 100년간의 구간별 항행(航行)을 거쳐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16세기 초의 환지구적 세계일주 항행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오늘날 그 과정을 현장 유물로 확인할 수 있다. 해상실크로드는 소통과 교류의 통로로 출현한 때부터 계속 환지구적 사명을 띠고 기능해 왔다.
As to the comprehensive issue of the maritime silk road, perception on the history, scope and functions of the maritime silk road varies drastically depending on whether it is a sea route that includes only the Old World represented by Eurasia or whether it is a pan-global sea route that embraces the entire marine world. The maritime silk road, a maritime path to civilized exchange, is not confined to a maritime passage in a specific area on earth, but it is a global sea way embracing the oceans on earth, and the courses are not severed to be connected through global watercourses. It is the pan-globalness that only the maritime silk road has. The pan-globalness of the maritime silk road has been verified by historical facts. In particular, as global exchanges and trading were launched in the era of grand navigation, pan-globalness materialized.
Recently, as a grand strategy for the earth, China announced such grandplans as Silk Road Economic Belt based on One Belt and One Road targeting Eurasia in addition to Grand Silk Road in the 21<SUP>st</SUP> century. Relationships with Latin America were elevated to comprehensive partnership and nations sharing a common destiny for the purpose of realization at such a rapid scale and speed. The study examined the Chinese strategic concept of the maritime silk road in the21<SUP>st</SUP> century that is pan-globalness of the maritime silk road based on the basic concept that the maritime silk road is the path to global exchange of civilization. First of all, disregard for pan-globalness of the maritime silk road originated from such prejudice and misunderstanding as the theory of dualism, the theory of localization and the theory of termination. The pan-globalness of the maritime silk road was disregarded because the sea routes were considered to belong to China and their appearance and development were perceived centering on China based on Sino-centrism. Sino-centrism is based on tribute system, abduction theory. However, the pan-globalness of the maritime silk road was formed by navigation of the world in the early 16<SUP>th</SUP> century through sectional navigation for 100 years from the early 15<SUP>th</SUP> century, and the process is verified through artifacts in the field. Since its appearance as a path of communication an exchange, the maritime silk road has functioned to fulfill its global miss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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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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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 | 0.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629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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