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디아스포라, 민족과 자아 그리고 융합의 글쓰기 = 재일동포 한국어 수필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4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5-384(3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디아스포라(diaspora)로 볼 수 있는 수많은 재외동포들 가운데, 재일동포는 남북한과 일본의 정치적 역학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남다른 이주와 정착의 특수한 위치에 놓여 있는 셈이다. 재일동포 문학은 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 문학 가운데, 재일동포 한국어 문학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민족의 사회?문화적 궤적을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 그것은 새로운 문학사 관점인 통일 문학사의 기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그 한국어 문학 가운데 수필 장르는 개인적 경험을 단순히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가장 솔직하면서도 내면적 깊이가 발화되고, 디아스포라로서의 상흔을 스스로 치유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재일동포 한국어 수필은 ‘민족, 자아, 그리고 융합’이라는 세 가지 유형의 글쓰기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민족 정체성을 구현한 재일동포 한국어 수필에서는 첫 번째로, 체화되지 못한 고향으로서의 조국과 실제 정주지인 일본 사이에서 겪게 되는 화자의 타자화된 경험이 나타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남북한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상황에 대한 재일동포의 인식 태도를 볼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일본의 민족차별에 저항하는 공격적인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네 번째로는 재일동포의 민족 정체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낸 김일성, 김정일의 우상화
강화를 보여준다.
자아실현의 생활화가 나타나고 있는 재일동포 한국어 수필에서는 자기성찰, 개인적 문화생활 등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면적 충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민족 정체성과 자아실현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는 재일동포 한국어 수필에서는 조국(민족)과 자아 관계로서의 새로운 의미망과 치유와 환대의 공간을 창출해낸다.
Of the many diaspora Koreans, Korean residents in Japan involve complex political relational dynamics between South Korea, North Korea and Japan. The literature of the Korean residents in Japan their lives in full. Especially their literature written in the Korean language is a precious reference that can be used to examine the social and cultural loci of the ethnic group.
Especially, the Korean-essay of the Korean-Japanese function to heal the scars of the diasporic people through straightforward expressions of individual experiences. Such essays in Korean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modes: ‘nation,’ ‘ego’ and ‘fusion.’ In the essays portraying national identity are found, first, the narrators’ experience as the ‘other’ for whom homeland is a place away from home and for whom Japan is their permanent residence. Second, there can be found the Korean-Japanese peoples’ awareness of the political, economical, social and cultural situations in South and North Korea. Third, we can see their aggressive resistance against ethnic discrimination in Japan. Fourth, the idolization of Kim Il-sung and Kim Jung-il is reinforced in some essays, representing the national identity crisis experienced by the Korean-Japanese.
The Korean-essays show the every-day self-realization of these people, demonstrating internal devotion based on individual experience of self-examination and personal cultural-life. The Korean-essays that reflect national identity and self-realization create both new semantic networks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homeland and ego and the space of healing and hospitality.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