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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 초기 문예론의 전개와 과학적 이상주의의 영향 : 회월 박영희의 사상적 전회 과정과 그 의미 = The early development of the literary criticism in KAPF(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 and the influence of the scientific idealism : the ideological rotation of Park Younghee and that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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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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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79(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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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I tried to explain the process that Park Young Hee rotated from the sentimental Romanticism(represented as literary coterie magazine, “Baekjo”) to ShinKyunghyang school in his literary tilting. I paid attention to the influence of idealism put in the scientific character of Marxism of that time. Especially, Park Younghee usually used the term, ‘Neoidealism’ in his writing in the important rotation moment and unlike it has been explained in the academic world, its term was used in the influence of a section of idealism in former times, probably that of Christopher Eucken, the philosopher. I made an attempt to confirm that Park younghee's ideological rotation could be explained as an intermediate stage in a process to acquire his own ideal through the inner ideological struggle between Naturalism and Idealism, art for human life and art for art's sake. Thus, I thought that Park Younghee didn't rotate to ShinKyunghyang school, with the collapse of Romanticism, but that he obtained the neoidealistic directivity in comparison with Naturalism in re-examining the idealistic directivity of the sentimental Romanticism.
Moreover, Park younghee came to discover the ideal, the true life of human-being under such a Idealism, and he took concrete shape on the difference through the argument with Lee Kwangsoo. According to Him, the distinction of the class in Marxism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classify the ideal as the true life of human.
After KAPF was made up, Park younghee took the historical materialism in earnest. Especially he understood the historical materialism as based on Sakai Toshihiko's explanation about the historical materialism under the influence of evulutionary theory. In the dilemma that such a historical materialism explanation included the mixed-up character of ‘science’ and ‘scientific idealism’, he tried to develop the change of direction discussion, in the means to define the relationship with objective reality and subjectivity. He constantly was conscious of the scientific character of natural science and its idealistic character that could help assuming in the process of applying to society.
본고는 1920년대 박영희의 사상적인 궤적을 당대 과학 담론과의 상관성 속에서 살피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그가 『백조』로 대표되는 감상적 낭만주의로부터 신경향파의 문학으로 이전하게 된 과정을 당대 맑스의 사회주의가 표방했던 과학성 속에 담보된 이상주의의 영향 속에서 해명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그가 사용했던 ‘신이상주의’라는 용어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정신주의의 한 흐름으로서 자연주의의 과학성에 대한 비판을 통해 발전해나갔던 크리스토퍼 오이켄의 ‘신이상주의’의 영향 아래에서 간출하여 쓴 용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목하여, 박영희의 사상적인 전회가 자연주의와 이상주의 사이, 톨스토이로 대표되는 인생을 위한 예술과 예술을 위한 예술 사이에서 사상적인 고투 과정을 통해 자신의 지향점을 획득해가는 과정임을 확인해보았다. 특히 1924년 박영희가 낭만주의의 파산과 함께 바로 신경향파로 전향하게 되었다기보다는 감상적인 낭만주의의 이상주의적인 지향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자연주의 문예론에 대비되는 신이상주의적인 지향성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박영희는 이러한 이상주의(혹은 정신주의)의 기치 아래 인생의 실제 생활이라는 추구되어야만 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이를 이광수에 대한 논전을 통해서 차별적인 지점을 구체화한다. 그의 주장을 따른다면, 결국 인생의 실제라는 이상을 구분하는 기제는 유물론이 제시하는 계급적인 차이에서 비롯되고 그 지점에서 이광수와 구별되는 것이다. 이후 카프가 조직된 뒤, 박영희는 유물사관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게 되는데, 그는 특히 사카이 토시히코의 진화론적인 과학에 기반한 유물사관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전대의 사상적인 고민으로부터 이어진 이상주의적인 경향성과 유물사관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으면서 객관적인 현실과 주관이라는 관계성을 밝혀내는 방식으로 방향전환론을 전개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검토를 통해 본다면, 카프 초기의 핵심적인 이론분자였던 박영희는 한편으로는 자연과학이라는 외재적인 분과학문이 갖는 과학성에 대해 끊임없이 의식하고 있었으면서 그것을 문예비평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예민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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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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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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