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Africa Resound the World : Francis Bebey in the Globalizing World = 아프리카가 전 세계를 울리리라 : 프란치스 비베이(Francis Bebey)와 세계화

국문 초록 (Abstract)

카메룬 출생의 소설가, 작곡가, 연주가, 사운드 기술자, 언론인이며, 아마도 음악학자라고 알려진 프란치스 비베이(Francis Bebey, 1929-2001)는 세계 음악(world music)과 아프리카 팝 음악(Afropop)의 창시자이다.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급격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보여준 그의 다재다능함은 아마도 그의 역동적인 삶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비베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경계들을 아프리카 음악이 초월할 수 있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실현시키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그는 아프리가 리듬이 그의 “아프리카가 전 세계를 울리리라”는 이념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음악적 파라미터라고 여겼다.
본 연구는 아르준 아파두라이(Arjun Appadurai)의 다섯 경관 모델(five-landscapes model)을 통해 어떻게 세계화되는 지구에서 비베이가 그의 아프리카 음악을 실행하였는지를 논의할 것이다. 첫째, 카메룬 출신의 프랑스 이주인으로써 비베이 삶을 에스노스케이프(ethnoscape)의 측면에서 재조명한다. 특히, 그가 다른 지역 출신의 음악가들과 어떻게 관계 맺기를 하였는지 살펴본다. 둘째, 그의 앨범 “African Electronic Music 19674-1982”를 통해 그가 어떻게 현대 테그놀로지를 활용하여 그의 음악에 접목하였는지 테크노스케이프(technoscape)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셋째, 그의 음악이 어떻게 상품화되어 시장에서 유통되었는지, 그리고 세계 음악 산업(world music industry)과 비베이의 공생관계를 파이낸스스케이프(financescape) 측면에서 검토한다. 넷째, 비베이의 음악이 어떻게 펠드(Steven Feld)이 우려하였던 피그미팝(pygmy pop) 재생산에 기여하는지를 미디어스케이프(mediascape) 측면에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비베이의 “아프리카가 전 세계를 울리리라” 이념을 이디오스케이프(ideoscape)에서 살펴본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Introduction
• Ⅱ.Bebey, Music and Africa
• Ⅲ.Appadurai, five landscapes in the globalizing world
• Ⅳ. Bebey in the Globalizing World
• 1.Ethnoscapes
• 2. Technoscapes
• 3. Financescapes
• 4. Mediascapes
• 5. Ideoscapes
• Ⅴ. Conclusion
• Bibliography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