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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장치로서의 단카 - 일본사회의 집단기억과 정체성 형성의 기제 - = Tanka Poem as the Memory System - The mechanism of collective memory and identity formation in Japanese socie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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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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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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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3-7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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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본의 기억문화에서 단카가 어떤 역할을 하며, 또 그 형식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장르적 본질에 입각하여 탐구한 것이다. 먼저 그 연원인 『만요슈』가 근대 국가 성립기에 정전으로 규정된 이후 집단에 공유되는 ‘문화적 기억’을 담당해 왔다는 점을 확인했다. 『만요슈』에 의해 공유되고 전승되어온 기억은 각 시대의 필요에 따라 재구성되었지만, 변하지 않는 점은 고대 일본인의 삶을 전해주며 기원을 상기시키는 텍스트로서 일본인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는 점이다.
그 모방으로서 ‘○○만요슈’의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기획된 앤솔로지들은 각 시대의 삶을 단카로 집적하여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문화적 기억을 전달해온 『만요슈』의 외피를 입은 ‘기억 저장소’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들이 기억을 보관하고 전승하는 메커니즘은 단카 형식 자체가 지닌 압축성과 기록성, 근대 이후 사생을 창작원리로 삼아온 사실성, 기회시적 특성을 활용한 시사성, 일반인이 널리 참여하는 민중성을 통해 설명할 수 있었다. 특히 같은 체험을 기록한 단카들이 집적되고 특정 컨텍스트 아래 배열될 때 중층적인 의미구성이 일어나며, 이러한 서사적 확장가능성을 통해 개인의 기억이 집단 기억으로 전입될 수 있다는 것을 구명했다.
This study searches for what role Tanka in Japanese memory culture, and how its form works, based on the essence of the genre. First, it is confirmed that the origin of Manyoshu has been in charge of the ‘cultural memory’ shared by the group since it was designated as a ceasefire during the establishment of the modern nation. The memories shared and handed down by Manyoshu have been reorganized according to the needs of each era, but the point that has not changed is that it has formed the identity of the Japanese as a text that conveys the life of ancient Japanese and reminds us of the origins.
As an imitation, the continuously planned anthology was intended to convey the lives of each era by aggregating in a Tanka, it could be understood as a ‘memory store’ in Manyoshu, which has conveyed cultural memories. The mechanism by which they are stored and transmitted could be explained through the compressibility and recordability of the Tanka form itself, the factuality that has taken sketching as a creative principle since modern times, the suggestion taken advantage of opportunity poem characteristics, and the popularity with widespread participation by the public. In particular, when the Tanka recorded of such them is accumulated and arranged as a specific context, a multi-layered composition of meaning occurs, and through this narrative expandability, individual memories can be transferred in collective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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