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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초월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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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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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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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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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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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이후 철학의 흐름은 ‘재초월화’나 ‘과초월화’, 혹은 ‘극초월화’(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그 대세는 탈초월화의 방향으로 진행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탈초월화는 여러 측면을 포함하지만, 이 글은 특히 칸트 이후 초월(적인 것)의 개념과 관련해 이루어진 변화를 헤겔과 하이데거,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경우를 중심으로 조망해 보았다. 그 변화는 초월적인 것을 처음부터 실천적인 삶의 세계 속에 언제나 이미 내재하는 것으로 보는 탈형이상학화의 과정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초월적 주체는 세계 내적이고 상호 주관적인 지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바뀌고, 초월적 진리는 그러한 주체의 실천적 자기 초월 혹은 자기 변혁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근본 조건들을 드러내는 것으로 된다. 그러나 이러한 탈초월화와 더불어, 초월적인 것은 단순히 자연주의에서처럼 사실상 경험적인 것으로 동화되어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리지는 않는다. 그것은 주체의 실천 활동에 영향받을 수 있고 따라서 비-불변적인 것으로 되지만, 경험적인 것과는 여전히 그 역할과 지위에서 구별되는 규범적인 (문법적인) 것들로 이해된다. 자연주의는 탈초월화의 유일한 길이 아니며, 바람직한 길도 아니다. 올바른 탈초월화는 초월적인 것을 무화(無化)하지 않고 어떤식으론가 그 형이상학적 성격을 치유한 형태로 간직하는 것이 될 것이다.
더보기The main trends of philosophy after Kant can be said to have progressed in the direction of detranscendentalization, despite the twists and turns such as (what can be called) ‘re’-, ‘ex’(in the sense of ‘over and beyond’)-, or ‘ultra’-transcendentalization. Detranscendentalization involves many aspects, bu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post-Kantian changes made in relation to the concept of the ‘transcendental’, specifically as they are found in the cases of Hegel, Heidegger, and Wittgenstein. The changes appear, as it were, as a process of internalizing and thus demetaphysicalizing the transcendental ones into the always already practical world of life. Here, the transcendental subject is transformed into one that occupies an inter-subjective and inner-worldly position, and the transcendental truth becomes what reveals the fundamental conditions of life that enable the subject’s practical self-transcendence or self-transformation. However, with such detranscendentalization, the transcendental ones are not simply assimilated into the empirical ones, disappearing without a trace, as in naturalism. Rather, they are transformed into normative (grammatical) ones, which, notwithstanding their changeability through the practical activities of the subject, are still distinct in their role and status from the empirical ones. Naturalism is neither the only way, nor a desirable way, of detranscendentalization. In the correct way of detranscendentalization, what is transcendental is preserved in some form cured from its metaphysical character, without being obliterated comple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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