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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체험담의 서사문학적 전개 : 초기소설과의 관련 양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ales of Otherworld and its Literary Procedure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early novel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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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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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3-13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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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異書類’의 국내 유입은 다양한 형태의 저승체험담이 국내에 뿌리내를 수 있는 외적인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이와 함께, 불교적 서사물은 그 토착화 과정에서 특유의 종교적 상상력은 통해 민간 설화의 다채로운 변모를 더욱 촉진시켰다. 불교계 지식인들은 이와 같은 전통을 토대로 하여 서사문학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다. <왕랑반혼전>과 <명학동지전>, <목련전>의 사례는 저승체험담이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불교계 지식인의 창작적 개입을 통해 초기소설의 형태로 발전했던 사실을 증명해 준다. 그리고 <저승전>은 그와 같은 전통이 사찰 전승을 중심으로 하여 조선후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음을 알려준다.
조선조에 들어와 저승체험담의 불교적 전승은 급격히 위축될 수밖에 없었지만, 민간 설화로의 유통에 따른 세속화 과정과 함께, 유가적 지식인의 개입에 의한 변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잡록과 야담, 소설 등의 다양한 형태로 분화 발전하게 된다. 『금오신화』의 <남염부주지>와 채수의 <설공찬전>, 『용천담적기』의 <박생>은 이와 같은 조선전기 저승체험담의 서사문학적 변용과 소설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임병양란을 거치면서 조선후기 서사문학의 사회역사적 토대가 변모함에 따라 저승체험담의 전승은 급변하는 세태를 반영하면서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되는데, 저승의 공간적 성격과 그 형상화 방식 또한 기존의 양식적 틀로부터 현저하게 벗어나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 결과, 조선후기 소설에 수용된 저승체험담에서는 저승의 모티프가 아예 탈각되면서 현실의 이야기로 전환되거나, 혹은 웃음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홍연전>, <반필석전>, <십생구사>등의 소위 연명소설을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삼설기』에 실린 <삼사횡입황천기>를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각각 들 수 있다. <이계룡전>이나 <목시룡전>, <설홍전> 등에는 저승체험담이 하나의 단위 화소로 활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To korean, the other world is not the opposite conception of real world. We have understood it as a mirror or a judge of real world. Since it had become the object of narrative curiosity and investigation, so many narrative discourses have been appeared and variated. In this study, 1 tried to examine the tales of otherworld and its literal)' procedure focusing on the relationships with the early novel works.
During Silla and Koryo dynasty, the tales of otherworld could have developed into early novel by the effort of Buddhist highbrows. <Wanglangbanhonjeon>, <Myunghakdongjajeon>, and <Mongnyeonjeon> can be regarded as a first case of it. And <Jeoseungjeon> shows that the tradition of Buddhist narrative literature has been continued until modem ages, despite of the suppression against the Buddhism by the government of Joseon dynasty.
In Joseon dynasty, the tales of otherworld had been variated into the shape of Jamnok or Yadam. <Namyeombujuji> and <Sulgongchanjeon> could have been written under the influence of it. On the other hand, the parody works as <Nakyangsamsagi> haveappeared during the latter age of Joseon dynasty. And the tales of otherworld were also utilized as a sub-motive in many types of novel as <Seulhongjeon>, <Moksiryongjeon>, etc. Like this, the tales of otherworld have had a great influence on korean narrativ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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