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示關係에 關한 實在論과 反實在論의 對立
저자
李鐘權 (中央大學校 文理科大學 哲學科)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1
작성언어
Korean
KDC
104.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41-464(24쪽)
제공처
인인간은 언어적인 행위를 통해 언어 밖에 어떤 것을 타인에게 정달하거나 표현한다. 언어가 표현하는 언어밖의 어떤 것과 언어간의 관계 - 이를테면 의미관계와 지시(refer 혹은 denote)관계가 그러한 관계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는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어떤 언어적 표현이 지시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또한 어떤 언어적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전달하게 된다. 그런데 그와 같은 의미 관계 내지는 지시관계가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하기란 그러한 문장의 일견상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언어와 언어가 나타내는 것 사이에는 모종의 확정적인 대응관계(correspondance)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들은 그와 같은 대응관계를 그림과 그림의 모델 내지는 거울에 비친 영상과 실물간의 관계에 비유하여 '그림(picturing)', '반영(mirroring)'등의 용어들을 사용하기도 했다. 언어적 표현가운데 특히 문장은 그것에 의해 의미되는 것, 혹은 그것에 대응되는 것이 언어밖에 존재하는 실재와 일치할 때 참(truth)이라는 의미론적 속성(semantic property)을 획득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거짓이라는 속성을 갖게 된다. 금세기에 그러한 대응적인 견해를 들고 나온 대표적인 철학자가 바로 프레게와 비트겐슈타인이다.
프레게에 의하면 모든 언어적인 표현은 부류가 서로 다른 두 가지 대사과 이중적인 의미론적 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중 하나는 지시 관계로서 어떤 언어적인 표현과 지시 관계에 있는 대상을 프레게는 그 표현의 지시체(Bedeutung ; reference)라고 불렀다. 지시 관계와는 또 다른 의미론적 관계를 맺고 있는 대상을 프레게는 그 언어적 표현의 의미(Sinn:sense)라고 정의했다. 그에 의하면 한 언어적 표현은 그것의 의미를 나타낸다(express). 지시체라든가 의미(Sinn)는 그것이 어떤 성격의 것이건 간에 객관적인 실체이다. 프레게에 있어 참과 거짓은 문장의 지시체로서 궁극적으로 기본적인 의미론적 성분인 원자술어와 단칭명사의 지시체에 의존한다. 비트겐슈타인의 경우 기본문장(elementary sentence)들은 논리적공간에 존재하는 사태를 나타내는 바. 그들이 어떤 사태를 나탸내는냐 하는 것은 그 문장을 이루는 기본성분인 이름이 어떤 대상을 지시하며 (bedeutung), 또한 그 이름들이 그 문장에서 어떤 식으로 결합되어 있느냐에 좌우된다. 기본문장에 대응되는 사태와 실재(Reality)와의 일치여부에 따라 그 문장의 진위가 결정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태를 문장의 진리조건(truth condition)으로 봄직한데 비트겐슈타인은 문장의 진리 조건을 그것의 의미(Sinn)와 동일시한 듯한 흔적이 있다.
이상의 논의로부터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해도 좋을성 싶다. 한 문장의 진리조건은 그 문장을 이루는 궁극적인 단위와 언어밖에 존재하는 대상들간의 지시 관계와 그 부분들이 그 문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결합되어 있느냐에 의해 정의할 수 있는 이른 바 투영규칙(projective rule)에 의존한다. 또한 그러한 진리조건과 언어 밖의 세계의 본성에 의해 그 문장의 진위는 결정된다. 따라서 우리는 각 문장의 진리치가 그 문장의 부분들의 지시 관계와 투영규칙에 이해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 가를 보여주는 이론을 수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론이 확립됐다고 했을 때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하나의 입장은 지시개념은 진리개념에 선행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럴 경우 문제의 이론은 지시 관계를 바탕으로 진리개념을 정의하는 혹은 설명하는 이론이 된다. 그러한 이론, 다시 말해 진리론을 통해 진리개념을 지시개념으로 환원된다. 이 입장에서는 지시개념이 진리개념을 전제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이해된다. 그 이유는 보통 올바른 지시 관계가 언어외에 존재하는 실재적인 (real)관계라는 데서 찾아진다. 따라서 이 입장은 그러한 실재적이라고 생각되는 관계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지시개념을 확립한 뒤 진리개념을 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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