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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박지원 문학에 나타난 글쓰기의 기본 방침 = General Edition : The Basic Principles of His Writing in Park, Ji-Won`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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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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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1-18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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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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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박지원의 글쓰기와 관련한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은 후, 그가 어떤 태도와 정신으로 글쓰기에 임했는지를 살핀 것이다. 이를 통해 연암이 전통적인 글쓰기와 차별되는 지점을 알아보고자 했다. 첫째는 진심의 글쓰기이다. 사의(寫意)와 진(眞)을 통해 이 문제에 접근해 보았다. 사의(寫意)란 대상의 자연스런 모습을 진솔하게 표출하는 것이다. 또한 글쓰기에서의 진(眞)은 공안파(公安派)에서 말하는 진심(眞心)을 의미했다. 진심으로 쓴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다. 연암은 비속어나 일상의 말도 내 진심을 드러낼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둘째는 아프고 가렵게 하기이다. 연암은 글은 사람을 아프게 하고, 가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프게 하는 글이란 인간과 사회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건드리고 찔러 마음을 쓰리게 하고 아프게 하는 글이다. 연암의 사회와 인간에 대한 풍자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자신이 속한 집단을 찌르는 일이기에 더더욱 아팠다. 가렵게 하는 글이란 무언가 근질거려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글,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쓰이게 하는 글을 말한다. 연암은 주로 풍자와 골계의 방식을 이용해 이러한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셋째, 흠과 결점을 보여주기이다. 연암은 진부하지 않고 기운 생동하는 묘사를 하려면 둥근 데는 모나게 그리고 긴 것은 짧게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는 대상을 상투적으로 묘사하거나 관습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흠과 결점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흠과 결점이란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와는 다른 그 사람만의 개성과 삶의 태도를 말한다. 연암은 인물들의 흠과 결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역설적으로 더 생동감 있고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연암의 글쓰기 방침은 단순한 베끼기에서 벗어나 나의 생각, 진실한 인간에 대해 들려주고자하는 의식에서 나온 것이었다.
더보기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attitude and spirit of Park, Ji-Won`s writing, gathering the data concerning his writing. It reveals the background of his unique writing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writing. There are several principles of his efforts to avoid well-worn way of writing. Firstly, his wholehearted writing. It`s approach is in terms of ``Sa-Eui`` and ``Jin``. ``Sa-Eui`` means presenting things as they are in real, naturally. When things are presented, in writing them in an elegance and decency in order to make them more wonderful seemingly, writing may be easily over the reality. And ``Jin`` in writing is equal to ``true heart`` mentioned among Gong-An Party. Writing with true heart is to reveal one`s thought naturally. Yeon-Am thought that even daily typical words and slang have meaning in case when they can reveal true heart. Secondly, giving pains and making an itch. Yeon-Am considered that writing should give pains and make people itchy. The writing of giving pains means that it should touch the abnormal parts in human and society, piercing people`s heart and giving pains and bitterness. Yeon-Am`s satire about society and human is painful, for it is to pierce the community and party to which he himself belonged. The writing of making an itch is that of causing an itch and making some movement, making poeple nervous and raising the attention of heart. Yeon-Am usually has practiced his writing by using satire and humor for this purpose. Thirdly, showing flaw and week point. Yeon-Am thought that ``round`` should be angulated, ``long`` should be shorted in order to make vivid description, not being stereotyped. This means not to describe things in a cut-and-dried manner and not to recite them habitually, but just to show flaw and week point as they are. Flaw and week point is personality and the attitude of one`s own unique life different from the value requested from the world. Yeon-Am tried to show the true status of human in a vivid way, paradoxically revealing the flaw and week points of figures. The principle of Yeon-Am`s writing comes out from his sense of telling about true human and his own thought, overcoming the simple making a 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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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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