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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싸움, 남과의 싸움: 소통인성으로 = Fight against Me, and fight against Others: For a Communicative Pers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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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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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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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싸움’은 잘 싸우면서도 ‘좋은 싸움’은 못 싸우는 ‘갑질’과 ‘을질’의 시대는 나와 너 혹은 위와 아래의 사이-를 너무 나누어 이들 사이-에 너무 나누지 못 하는 시대다. 나와 남 사이의 만남, 소통 혹은 함께의 방식에서 ‘나만 있음’ 속에 강제의 ‘일방’인 갑질은 일단 ‘약자에 대한 함부로’이고, ‘너만 있음’ 속에 순종의 ‘일방’인 을질은 일단 ‘강자에 대한 무조건’이다.
갑질하는 강자에 ‘무조건’ 따르는 을질은 강자 갑질의 한 중요한 전제인, 스스로에 대한 갑질을 포함하지만, 한편 이 무조건은 늘 ‘긴장을 띤’무조건으로서 온전한 일방과 수동일 수만은 없기에, 일종의 ‘능동적 수동’ 내지는 ‘수동적 능동’인 을질도 일종의 (나쁜) 싸움이다. ‘크게 보면’ 갑질의 ‘함부로’와 을질의 ‘무조건’은 ‘작게 보면’ 이렇게 능동성과 수동성의 계기를 일방 속에 공유한다.
‘좋음을 부정’하는 ‘나쁜 부정’은 ‘나란히 함께’인 ‘병질’(竝-)의 소통을 부정하는 갑질, 을질의 ‘나쁜 싸움’이고, ‘나쁨을 부정’하는 ‘좋은 부정’은 갑질, 을질의 불통을 부정하는 병질의 ‘좋은 싸움’이다. 너와 나 사이에 ‘나의 갑질’과 ‘너의 을질’ 혹은 ‘너의 갑질’과 ‘나의 을질’의 ‘나쁜싸움’들은 짝을 지어 서로를 부추기고 전제하며, 나나 너와의 ‘좋은 싸움’으로서 순종이나 강제의 일방을 거부하는 병질은 ‘너 있는 나, 나 있는 너’의 ‘수평 함께’ 혹은 ‘둥근 나란히’를 향하는 소통인성에 근거한다.
고래로 현자들은 자신이나 세상의 ‘많은 작은 사람들’에게 사람-이기, 함께-이기를 방해하는 ‘나쁜 싸움’들의 기초인, 자신의 사욕과 편견을 알고 비워 넘어설 것을 말한다. 극기, 수신, 아스케제는 ‘남과의 나쁜 싸움’을 피하기 위하여, 사욕 있고 편견 있는 ‘나쁜 나’와 이에 저항하는 ‘좋은 나’가 미리 싸우는 ‘나와의 좋은 싸움’의 ‘앎함’이다.
서로 다른 이해(利害)와 이해(理解)의 권력관계 속에 좋음이 나쁨이고‘임’이 ‘안-임’인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다 사람, 더 사람’의 길을 묻고 찾고 알아 걸어감의 앎함에서 - 있음과 없음 그리고 ‘있을 것’과 ‘없을 것’을 흔들고 바꾸고 흐리는 인적, 물적 환경들에 흔들리고 빠져들지 않는 소통인성이려면 - 무엇보다 좋고 나쁨, 이고 안-임을 가르고 가리는 판단력, 비판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소통문화’의 내적, 외적 전제들을 구체적으로 같이 물어 찾아 갖추어감이 중요다.
The era of ‘Gapjil’ and ‘Euljil’, which is good at ‘bad fight’ but not good at ‘good fight’ is the era of which cannot ‘divide’ because of their overly ‘division’ between you and me or high and low. Gapjil which is one-directive forcing in ‘only I-am’ among the way of interaction between me and others, is ‘being bossy towards the weak’.
On the other hand, Euljil is ‘unconditional obedience towards the strong’, which is in ‘only you-are’. Euljil, which is unconditional obedience to the strong who bosses, includes the presumption that oneself is bossing oneself, nevertheless, this unconditionality is impossible to be entirely one directional and passive as ‘a tense status’ of unconditionality, Euljil, which is a kind of ‘active passiveness’ or ‘passive activeness’ is a kind of (bad) fight. In a bigger perspective, ‘bossing’, which is ‘one direction’ in Gapjil and ‘unconditionality’ of Euljil have the matching point of passiveness and activeness in the smaller perspective.
‘Bad denying’, which denies goodness, is the bad fight of Gapjil, Euljil, which denies Byungjil, the ‘side-by-side-together’. ‘Good denying,’ which denies badness, is ‘a good fight’ of Byungjil, which denies the un-communication of Gapjil, Euljil. ‘My Gapjil’ and ‘your Euljil’ between you and me or ‘bad fights’ of ‘your Gapjil’ and ‘my Euljil’ instigate and premise each other in pairs. And Byungjil, which denies one direction of obedience or forcing as characterizing as ‘a good fight’ of you or of me, is based from communicative personality, which directs ‘horizontal together’ of ‘I-am in you-are, you-are in I-am’ or ‘roundly side-by-side’.
From olden times say wise men to themselves or ‘many small people’ in the world the necessity of realization and overcoming of our own greed and prejudice, which are the basics of ‘bad fights’, due to its nature of disturbance for people to be a human and to be a (good) together. Self mastery, self-cultivating and asceticism is being educated of ‘a good fight against me’, which is an advanced fight of ‘good me’ who resists with ‘bad me’ who is greedy and biased to avoid ‘a bad fight against others’.
It is very common case to have ‘good becomes bad’ and ‘being becomes not-being’ in the power relationship between each other’s different interests or understandings. In the way of knowing and doing of asking, searching, knowing, and practising towards the way of ‘all-human, more-human’, to be a communicative personality, which doesn’t be shaken and collapsed in the human and material environment of shaking, changing or blurring the difference between being and not-being or should and shouldn’t, it is the most significant to posses the inner and outer presumptions of a ‘good communication culture’, which makes us possible to develop abilities of judgement and criticism to figure out what is right and wrong, being and not-be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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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3-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nrnal of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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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83 | 1.569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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