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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宗朝의 政治엘리트 양성과 人事運用의 特性 = Creation of Political Elites and Personnel Utilization during the King Sejong Er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The Review of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50(24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태종과 세종시기의 인재의 둥용과 운용은 조선 후기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 사기에는 군주가 우월한 학식과 강력한 정치리더십을 갖고 인재를 발탁하고 훈육해 나가는 유교적 ‘君師모델’이 모범적으로 작용하였다. 이것은 군주가 정치권력의 행사자로서 뿐만 아니라 관료단 교육의 최고 수장으로서의 지위까지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고려조의 과거에서 〈知貢擧〉와 과거 합격자 사이가 〈座主-門生〉의 관계로 설정됨으로 해서 관료단 내부에서 일종의 파벌화가 이루어졌던데 반하여 조선조에서는 국왕이 〈殿試〉를 통해 과거합격자를 국왕의 〈문생〉으로 의제하는 교육적 관계를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태종과 세종의 시대에는 인재를 육성하여 다음 시대의 정치와 행정을 담당할 棟樑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군주의 임무 가운데 하나로 생각되었으며, 集賢殿, 經?, 賜暇讀書와 같은 조선조 특유의 제도는 이러한 배경위에서 형성되었다. 인사운용에 있어서도 조선후기와 달리 작은 허물이나 과실 때문에 보다 큰 재능을 死藏시키지 않도록 했으며, 문반과 무반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의 업무영역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게 하였다. 뛰어난 인재는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거치게 하여 종합적 안목과 특정영역의 전문성도 아울러 갖추게 하였으며, 공허한 명성만을 보고 관직을 주지 않고 어디까지나 실무과정에서 그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중용하였다. 이러한 특징들은 많은 경우, 실용적ㆍ務實論적 맥락 속에 있는 것으로 조선후기의 관념적ㆍ명분론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 인사운용의 특징과는 뚜렷한 차이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An observation into recruitment of personnel and their utilization in government during the reign of Taejong and Sejong reveal striking differences when compared to the system later in the Chosun dynasty.
The 'sovereign-as-teacher (gunsa: 君師)' model, which involves enlistment and education of able personnel by the monarch by means of superior scholarship and strong political leadership, was working at the peak of its efficiency. It was considered the ideal Confucian political system, in that the monarch possessed not only authority of a political executive but also status as principal educator of the entire officialdom.
Although such a system might conjure up instances during the preceding Corea(高麗) era where successful candidates of civil service examinations forged a student-mentor (jwaju 座主-munsaeng 門生) relationship with their test administrator (jigonggeo 知貢擧) to form political cliques, the Chosun system was different in that all successful candidates nominally became 'students' of the monarch through the jeonshi(殿試), or palace examinations presided by the monarch himself. The jeonshi became an officially-sanctioned mechanism where the monarch symbolically came to assume the status of the kingdom's top teacher.
Thus recruitment and education of the next generation of 'pillars of the state,' who would supervise the kingdom's political and governmental apparatus, was considered one of the monarch's most important duties during the Taejong and Sejong eras. It was against this background that enabled formation of such institutions as the Hall of Worthies (jiphyeonjeon 集賢殿), Royal Study Sessions (gyeong-yeon 經?), and Official Sabbaticals (sagadok-seo 賜家讀書) came into being.
The personnel policy remained flexible in that great talent would not be dismissed on account of minor transgressions and mistakes, as often happened in late Chosun Dynasty. There was also no discrimination between civilian and military officials, each allowed to pursue knowledge pertinent to their professional duties. Talented officials were assigned to important posts in both the central and provincial governments in order to develop comprehensive perspective and professional competency in a specific area simultaneously. Employment and recruitment as officials were not contingent on personal reputation, but rather limited to those who had demonstrated their capacity as officials.
These characteristics delineated above exhibit a distinct utilitarian and practical vein that stands in marked contrast with nonnative and idealist tendencies in bureaucratic employment of the late Chosun er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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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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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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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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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For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 The Association For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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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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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9 | 0.59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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