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상고시대 음악문화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Music Culture in Northeast Asia in Ancient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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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5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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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상고시대 동북아시아에서 한민족의 것으로 보이는 음악고고학 자료와 문헌기록 사료를 정리하고 특징을 비교해봄으로써, 우리 민족의 음악문화 시원과 상고시대 음악 역사 서술의 근거를 찾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의 한국음악사 서술에 있어서 상고시대 음악문화부분은 잘 다루어지지 않았고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 연구의 필요성은 부각된다. 또한 한반도에 국한하여 상고시대 음악문화를 바라보지 않고, 동북아시아라는 넓은 범위에서 음악문화를 분석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겠다. 이는 우리 민족의 생성과 이동에 대한 현재 인류학??고고학??사학계의 중심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역사학적 흐름에서 음악문화를 분석하려고 시도하였다.
동북아시아 세 지역 요하, 산동, 발해 및 만주 한반도 지역의 상고시대 음악문화는 발생 시기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각 지역마다 샤머니즘의 성격의 음악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들 지역 중 가장 빠른 음악문화를 보이는 곳은 요하 지역이었다.
요하지역의 홍산문화와 하가점하층문화에서 보이는 북방계 음악문화적 특징이 남하하여 산동으로, 그리고 만주 및 한반도로 전래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북방에서 산동지역으로, 한반도유역으로 전래된 음악문화는 제각각 고유의 음악문화로 발전하였다.
산동지역의 동이 일부 부족과 상나라 민족은 제의를 바탕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음악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문헌 속 삼황오제에 대한 음악문화 기록과, 산동 동이의 높은 음악성에 대한 기록 그리고 은허 유적의 석경이 여러 점 발굴된 것이 증명하였다. 게다가 하가점하층문화에서 출토된 석경이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고증되었는데, 이는 장성 이북지역의 음악문화가 산동지역으로 남하하였음을 시사한다.
한편 요하유역의 신석기 문화인 홍산문화의 곰토템 사상, 하늘을 숭배하는 제사유적을 통하여 한반도의 음악문화와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요하지역에서 한반도로 전래된 음악문화의 경유와 그 과정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의문점으로 남겨둘 수밖에 없다. 지역 특성상 척박한 환경인 점과 지배층의 음악만이 기록되고 남는 점에서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지만, 앞으로 발해 만주 지역의 음악고고학적 자료 발굴과 상고 음악문화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요하유역에서 전래된 북방계통 음악문화는 산동지역에서는 주나라 대까지 산동 인근 작은 족속들이 그 명맥을 유지하였으나 이후 화하계열의 음악 문화에 습합되었고, 발해 및 만주, 한반도 지역에서의 음악문화는 후대 삼국시대 각각의 음악문화에 영향을 주어 발전시켰을 것으로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the origin of Korean music culture and the historic ground in reporting music history in ancient ages. In doing so, this study investigated and compared characteristics of Korean music culture from musical archeological specimens and historic records about Northeast Asia in ancient ages.
The study on music culture in ancient ages has been rarely conducted. In addition, existing studies did not show systemic and detailed research results. This study has a significance in overcoming these limitations of existing studies. Moreover, This study examined music culture in much larger area, Northeast Asia, instead of smaller area, the Korean Peninsula. This research range of this study reflected the mainstream of anthropology, archeology, and history academies. Accordingly, this study made an attempt to analyze music culture based on historic stream.
The music culture in Northeast Asia in ancient ages showed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Each onset period of music culture in ancient ages was different from three areas, Yoha, Sandong, and Bahae/anju in Northeast Asia. But, three areas commonly developed shamanistic music culture.
Yoha, especially, showed the most early development of music culture among three areas. Northern music cultural features in Yoha area included Hongsan culture and Xiajia underworld culture. We may assume that these features moved South and influenced music culture of Sandong, and Maju/Korean Peninsula. And then, each music developed its own music culture.
Both Dongeu tribe and Sang ethnic group in Sandong area showed outstanding music culture based on memorial services for ancestors. The records about three emperors five emperors, the records about excellent music culture in Dongeu, and some chime stones xcavated from Yin Ruins remains proved outstanding music culture in Sandong. Also, chime stones in Xiajia underworld culture was proved as the most early historic evidence. It means that music culture of Jangsung area moved south, Sandong area.
Bear-Totemism of Neolithic culture, one feature of Hongsan culture, and remains of ancestral rites to worship heaven showed similarity in music culture in the Korean Peninsula. However, the trajectory and process of movement in music culture from Yoha area to the Korean Peninsula leave rooms for questions. Because of the local characteristics, barren environment, the historic records could have many limitations. That is, the leaving records could be very rare. Also, leaving records could show some restricted information on ruling classes. Accordingly, music archeological records about Balhae/Manju area should be actively excavated. Furthermore, much more future studies on music culture in ancient ages should be continually conducted.
This study may guess that northern music culture moved from Yoha area had been kept its tradition to Ju country times by small tribes in Sandong area. Since then, it had eclectic collaboration with chinese music culture. Music culture in Balhae/Manju, and the Korean Peninsula could have an influence on music culture in the eras of Three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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