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멸실과 보존 사이 : 충청남도 홍성군 성촌토기의 새우젓독 제작용 ‘조대불통가마’ = Between Destruction and Preservation: ‘Jodae Bultong Kiln’ for making shrimp jars from Seongchon Onggi factory, Hongseong-gun,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his paper examines the ‘Jodae Bultong Kiln’ at Seongchon Village, Dongseong-ri, Galsan-myeon, Hongseong-gun, Chungcheongnam-do, to reveal its cultural heritage value. ‘Jodae’ refers to the bent head of a tobacco pipe, and ‘Bultong’ refers to the barrel in which the fire is contained. The name comes from the shape of the kiln, which was mainly used to produce Onggi(Korean earthenware). Seongchon Village's Jodae Bultong Kiln is operated by Seongchon Onggi factory located at Dongseong-ri. This Jodae Bultong Kiln has been used to make shrimp jars since the 1950s. Its existence was first recognized by professor Jung Myung-ho in 1970, and since then, it has received much attention from researchers in art history and folklife studies. In 1991, Lee Jong-gak of Seongchon Onggi factory was designated as a holder of the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Onggi in recognition of the value of the Jodae Bultong kiln. However, due to the specification of the Onggi industry and changes in the environment, the ‘Jodae Bultong Kiln’ has not been used since the 2010s. Currently, Seongchon Onggi factory implements temporary management and maintenance, but the kilns are directly exposed to the risk of collapse because they have not been used for so long and have not undergone professional conservation treatment. Since the 2000s, policy and social awareness of modern cultural heritage has increased, and as a result, many modern cultural heritage sites have been designated as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and protected. However, Onggi kilns have been in the blind spot of this modern cultural heritage policy and have not received institutional protection, and many Onggi kilns have been destroyed since the 1970s, when the Onggi industry became a speculative industry. This study examined the need for preservation through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the Jodae Bultong Kiln. To this end, the interdisciplinary study of archaeology and folklife studies revealed the kiln’s cultural heritage value in detail. In Chapter 2, the current status and features of the Jodae Bultong kiln were recorded in detail using archaeological methods, and the background of the Jodae Bultong kiln, Seongchon Onggi factory and Seongchon Village, were described. Chapter 3 examines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Jodae Bultong kiln. In particular, the characteristics of the Seongchon Onggi factory’s Jodae Bultong Kiln were revealed through a comparison with similar Jodae Bultong Kilns in South Korea. Chapter 4 revealed that the Seongchon earthenware Jodae Bultong kiln was used to make Saeu-jeot(salted shrimp jars). Finally, Chapter 5 summarizes the academic significance of the Jodae Tongtong Kiln and suggests the need to preserve it.
더보기이 논문은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동성리 성촌마을 소재 ‘조대불통가마’를 학술적으로 조망하여 문화유산적 가치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다. ‘조대’는 담뱃대의 굽은 대통[雁首], 불통은 불이 들어가는 통을 가리킨다. 옹기를 주로 생산했던 이 가마의 형태가 대통을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성촌마을 조대불통가마는 동성리에 위치한 옹기점 ‘성촌토기’에서 운영하는 옹기가마다. 이 조대불통가마는 1950년대 이후 새우젓독 제작용으로 쓰였다.
성촌토기의 조대불통가마는 1970년 정명호에 의해 그 존재가 학계에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미술사학과 민속학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991년 조대불통가마의 가치를 인정받아 성촌토기의 이종각(1915~1993)은 국가무형문화재 옹기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옹기산업의 사양화와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이 가마는 2010년대 이후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현재 이 가마는 성촌토기에서 임시적인 관리와 보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워낙 오래 사용되지 않은 데다가 전문적인 보존 처리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붕괴의 위험에 놓여있다. 2000년대 들어와서,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정책적・사회적 인식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수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아왔다. 그러나 옹기가마는 이러한 근대문화유산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도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였다. 1970년대 이후 옹기업이 사양산업이 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옹기가마가 사라졌다. 본 연구는 성촌토기 조대불통가마에 대한 다각적인 학술적 접근을 통해 보존의 필요성을 살폈다. 이를 위해 고고학과 민속학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 가마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상세히 밝혀냈다. 2장에서는 성촌토기 조대불통가마의 현황과 그 특징을 고고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상세히 기록했으며, 가마의 배경이 되는 옹기점 성촌토기와 옹기점촌 성촌마을에 관해서 서술하였다. 3장에서는 조대불통가마의 구조적 특성과 관련된 내용을 검토했다. 특히, 국내에 존재하는 다른 조대불통가마 및 뺄불통가마와의 비교를 통해 성촌토기 조대불통가마의 특징을 밝혔다. 4장에서는 성촌토기 조대불통가마가 새우젓독 제작용이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성촌토기 조대불통가마의 학술적 의의를 정리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