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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드 뤼박(Henri de Lubac)의 불교 연구 = 비교 신학의 시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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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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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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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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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학적 기초를 제공한 신학자 중 한 사람인 앙리드 뤼박(Henri de Lubac)은 세 권의 전문적인 불교 연구서에서 자연과 은총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틀을 통해 타 종교를 접근하는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 방식을 최근 논의되기 시작한 비교신학(comparative theology)의 방법론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비교 신학은 객관적 중립적입장을 표방하면서 종교 현상을 탐구하는 근대 세속 학문 분야로서 비교 종교학(comparative religion)과 달리, 특정 종교 전통의 입장에서 타 종교를 이해하고 평가하는 종교 연구 방법론을 말한다. 드 뤼박이 비교신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본고에서는 실제로 비교 신학의 방법론을 통해 불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고에서는 드 뤼박의 『불교와 서양의 만남』(1951), 『불교의 여러 측면들』(1952), 『불교의 여러 측면들: 아미타불』2(1955)을 주 자료로 삼고 드 뤼박이 타 종교에 대한 역사적 교리적 문화적 연구의 방법론으로 비교 신학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음을 상세하게 밝힌다. 먼저 불교와 서양 그리스도교 세계와의 접촉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드 뤼박의 비교 신학적 중심 관심사는 역사적으로 두 종교 상호 간의 영향이나 관계가 없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드 뤼박에 따르면, 두 종교 사이에 나타나는 공통점들은 상호 발생론적 원인을 갖고 있지 않다. 이어서 그는 그리스도와 붓다를 교리적으로 비교함을 통해 자신의 비교 신학적 입장을 또한 드러내고 있다. 그에 따르면, 그리스도와 붓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리스도교 내에서 그리스도는 육화한 역사적 인격적 구체적 구원자이지만 불교 세계에서 붓다는 우주적 진리(Dharma)에 대한 깨달음의 한 모델로서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드 뤼박의 비교 신학적 관심은 염불을 중심으로 한 정토 신앙에 대한 체계적 연구에서 나타난다. 정토 신앙은 그리스도교의 신의 은총을 통한 구원 모델과 유사성을 드러내 주고 있으나, 여전히 불교의 업(業) 사상에 의해 제한되는 신앙임을 드 뤼박은 지적하고 있다.
Henri de Lubac, who provided a theological foundation for the Second Vatican Council, proposed an approach to other religions, based on his assertion of the intrinsic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grace. His theological point of view could be called a position of comparative theology. Comparative theology, unlike comparative religion as a modern secular study of religion, is a theological discipline that studies religions from the perspective of particular religious traditions.
This article, employing de Lubac’s three studies of Buddhism[Aspects du Bouddhisme (1951); La rencontre du Bouddhisme et de l’Occident(1952); Aspects du Bouddhisme: Amida, t. 2(1955)], aims at making clear that Buddhism is critically examined by de Lubac’s particular theological perspective. First and foremost, this article pays attention to de Lubac’s study of the encounter of Buddhism and the Western Christian civilization, concluding that there is historically no actual contact between the two religions. That is, according to him there is no genetic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religions. Second, this article gives thematic comparisons between Christ and Buddha from the perspective of de Lubac’s comparative theology. While Christ is regarded to be the incarnated, historical, and personal savior in Christianity, Buddha exists as a model for enlightenment, the awakening of cosmic truth(Dharma). Lastly, this article treats de Lubac’s special study of Pure Land Buddhism engaged with from his theological perspective. Although Pure Land Buddhism, centered on a prayer to Buddha, suggests a salvation model similar to that of Christianity, de Lubac pinpoints that Buddhism suggests a faith which is determined by the doctrine of 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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