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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張載)의 형이상학 비판 -기(氣)와 신(神) 개념을 중심으로- = A Critique on ZhangZai`s Meta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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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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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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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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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6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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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橫渠)의 형이상학은 일반적으로 ``氣一元論``으로, 심한 경우에는 ``唯氣論``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기실, 장재가 말하는 氣는 형이하의 질료적 氣(음양오행)와 형이상의 실현원리인 神(중용의 誠)을 모두 아우르는 ``太和絪縕한 氣體``이다. 그러나 그는 어떤 경우 ``신``이 ``기``에 복속된 것으로, 또 다른 곳에서는 독립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경우 유물론자들의 주장처럼 유물론적 기일원론의 모습이 강력하기도 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기``에 대한 ``신``의 완전한 독립이 강조되기도 한다. 우리의 비판은 바로 여기, 즉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두 측면에 대한 분석에 집중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장재의 형이상학이 보다 더 명확하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재의 氣 개념은 단지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것처럼 음양오행 등의 질료적 형이하자만이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더욱 근본적으로는 본체이자 총체인 ``태화원기``이다. 장재의 기 개념을 이렇게 둘로 구분할 수 있는 근거는 그의 神 개념에 있다. 왜냐하면 장재에게 있어 ``신``은『역전』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천지만물에 오묘하게 작용하여 그것들을 화육하는 형이상의 실현원리이기 때문이다. 형이상의 실현원리는 결코 질료적 형이하자이기만 한 ``기``의 속성이 될 수 없다. 따라서 형이하자인 기와 형이상자인 신을 모두 아우르는 일원론적 체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의 총체가 있어야만 하는데, 장재는 그것을 ``태화원기``로 상정했다. 장재는 도불의 배척(존재의 문제)과 유학 전통의 재정립(도덕실천의 문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형이상학 체계가 바로 ``태화인온한 기 본체론``인 것이다. 이 중에서 도불의 배척을 위해 ``有``, 즉 氣를 강조한 측면에만 집착하게 되면 도덕실천의 근거, 즉 神을 놓치게 된다. 반대로 도덕실천의 근거를 설명한 ``신``을 강조하다보면 형이상과 형이하를 아우르는 장재 형이상학의 일원론적 체계를 놓치게 된다. 그래서 장재 형이상학에 대한 유물론자와 모종삼 등의 이해는 각각 옳기도 하고 또한 부족하기도 한 것이다.
더보기張載的形上學一般被稱爲``氣一元論``, 甚至理解爲是一種``唯氣論``. 其實, 張載所說的氣乃是全包容形下質料的氣(陰陽五行)及形上實現原理之神的太和絪縕氣體. 然而, 他有時旣說神是歸屬於氣的, 而有時則說是獨立於氣的. 因此, 有時就像唯物論者的主張那樣顯得是種唯物論性氣一元論, 而別時則又强調神之完全獨立. 吾人的批判就在這兒, 卽集中在對互相相反的兩個方面的分析. 這樣, 才能明確理解張載形上學. 張載的氣槪念不只是像一般以爲的陰陽五行等質料性形而下者. 那同時也是, 更根本的是又本體也總體的``太和元氣``. 能將張載氣槪念分成這樣兩種的根據就在他的神槪念. 對張載來說, 神就像『易傳』所說的那樣, 是一種妙用於天地萬物而又把·們化育成長的. 形上的實現原理絶不能成爲質料性形而下者的屬性. 是故, 想要建立一個包容形下氣和形上神的一元論體系, 那需要一個總體·整體. 張載所謂太和元氣乃是那種總體·整體. 張載早已持有排斥道佛(存在問題)和再貞立儒學傳統(道德實踐問題)這兩種目標. 要完成這目標的形上學體系就是``太和絪縕的氣本體論``. 此中, 如果執着於形下氣的方面, 那就會流失道德實踐根據(神); 相反, 專强調神一面的話, 會抛棄一元論的形上學體系. 由此, 唯物論者和牟宗三等對張載形上學的理解是又對又錯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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