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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시조의 격조 연구 = A Study on Tone(格調) in Modern and Contemporary Sijo : Focusing on Lee Byeong-gi, Lee Ho-u and Kim San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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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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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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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이병기가 시조혁신론에서 주창한 격조의 변화가 이호우와 김상옥 시조에서는 어떻게 변모했는가를 살피는 가운데 시조 정체성을 찾는 데 있다. 가람 이병기는 격조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자수의 융통성, 자유로운 행갈이 등을 주장했으나 격조 변화를 위한 명료한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독자 제씨에게 더 많은 변화의 여지를 남겼기 때문에 오늘날 시조의 정체성은 불분명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문제의 원인이 된 시점부터 변모 과정을 진단해 가다보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호우와 김상옥은 문장지를 통해 이병기의 추천을 받아 문단활동을 시작했으므로 이병기의 시조혁신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 두 사람은 영향받은 바는 동일하나 그 형태는 같지 않다. 이호우는 격조를 살리고 국민시로서의 면모를 다지기 위해 시조 자수에 융통성을 주었다. 이에 비해 김상옥은 두 번째 출간한 시조집 『삼행시육십오편』에서 삼행시라 하여 구, 음보, 음수를 염두에 두지 않고 삼행만 살려놓는 파격적 시조를 창작했다. 이는 의미에 치중하다 보니 시조 정형을 간과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김상옥은 이병기의 시조혁신론 제 1항 이미지에 영향 받은 바가 컸다. 그는 시는 물론 시조, 동시 등에서 조형적인 이미지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병기의 시조혁신론에 이어 이호우의 ‘국민시’, 김상옥의 ‘조형시’를 살펴본 결과 오늘날 현대시조가 나아갈 길은 자수의 가감에 어느 정도 융통성을 주는 격조론을 추구하되 자수의 완전한 파괴로 나아가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점은 일찍이 이병기나 이호우가 우려했던 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수의 융통성을 둔 격조를 살리면서 특정한 어미 사용이나, 음 · 어절의 반복을 살리는 병치 기법, 이미지 기법 등으로 리듬과 의미가 조화를 이루는 시조 미학을 살려가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k Sijo identity and Sijo aesthetics amidst examining how a change in tone(格調) that Lee Byeong-gi advocated in the theory of Sijo reformation was transformed in sijo(s) by Lee Ho-u and Kim Sang-ok. Garam(嘉藍) Lee Byeong-gi(李秉岐) asserted the meter(字數) flexibility and the free line shift in order to promote a change in tone(格調), but did not suggest a clear method for a change in tone. Thus, the sijo identity ended in being ambiguous these days. As a result of having figured out Lee Ho-u`s `national poem` and Kim Sang-ok`s `formative poem` following Lee Byeong-gi`s theory of Sijo reformation, the way to which the contemporary sijo will need to advance nowadays is thought to be unlikely the way of being proceeded the complete destruction in meter(字數) while seeking the theory of tone(格調), which comparatively gives flexibility to an increase and a decrease in meter(字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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