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생태계 = Yi Sun-sin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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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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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91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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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순신은 관리 생활을 영위하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으며, 사리에 어긋난 행동을 보면 그것이 직속상관이라 하더라도 용인하지 않았다. 그 결과 22년여의 관리 생활 중 3번의 파직과 2번의 백의종군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오늘날 함대사령관에 해당하는 전라좌도 수군 절도사 그리고 해군참모총장에 해당하는 삼도수군통제사에 까지 오른 행운아이기도 했다. 그것은 당시 조선사회에 <이순신 생태계(ecosystem)>가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순신 생태계>란 이순신처럼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사회적으로 도태되지 않고 기회를 부여받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환경을 일컫는다. 이순신 주변에는 임금 선조를 비롯하여 그를 인정하고, 보호해주고, 기회를 준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제2차 백의종군 직전 상황은 처형될 수도 있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다. 임금 선조가 이순신을 처형하려고 작정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탁, 이원익, 정경달, 김명원 등 수 많은 사람들이 구명운동을 벌여 백의종군으로 처벌이 완화되었다.
2015년 이순신 같은 인재가 우리 곁에 있다면 그는 과연 발탁되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부정적이라면 바로 이 시점부터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조직은 <이순신 생태계> 조성에 나서야 한다. 이순신 같은 리더가 도태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환경 이른바 <이순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 지름길일 것이기 때문이다.
Yi Sun-sin is widely known as a person who did not tolerate injustice during his career, and he did not approve of any unjust action, even that of his direct senior officers. As a result, he was dismissed from his duties for three times, and served twice in the war as a commoner. However, at the same time, he was a lucky person who managed to serve as the commander of Left Jeolla Province, which is today’s fleet commander, and as Samdo Sugun Tongjesa, which is today’s Chief of Naval Operations. It is because <Yi Sun-sin Ecosystem> was present in the Chosun Dynasty at the time. <Yi Sun-sin ecosystem> refers to a healthy organization environment where a professional and moral person like Yi Sun-sin has the opportunity to prove his worth without being socially left behind. Yi Sun-sin had many people who were willing to recognize, protect, and help him, including King Seonjo. Right before when he was stripped of his position for the second time, Yi Sun-sin was on the edge of life and death, especially because King Seonjo made up his mind to execute Yi Sun-sin. However, many officers including Jeong-tak, Lee Won-ik, Jeong Gyeong-dal, and Kim Myung-won petitioned for Yi Sun-sin’s life, which resulted in the mitigation of punishment to stripping his rank and position.
In 2015 today, would a person like Yi Sun-sin have the opportunity to shine? If your answer to this question is negative, every organiz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must work together to form the <Yi Sun-sin Ecosystem> immediately, for our pathway to become a first-class advanced nation lies in provision of <Yi Sun-sin Ecosystem> where a leader like Yi Sun-sin could prove his value without dragging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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