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물의 권리와 돌봄의 문화 = Animal Rights and the Culture of Ca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KDC
84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37-165(29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논문은 ‘동물의 권리는 어떤 근거에 따라 부여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인간과 동물 사이의 분리의 역사를 계보학적으로 진단하면서, 인간중심적으로 이론화되고 실천되어온 ‘권리’의 개념을 동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아울러 권리의 문제와 관련해서 분리의 문화가 ‘돌봄의 문화’로 변해야 할 필요성과 그 의미를 짚어본다. 먼저, 인간의 문화 자체는 선사시대부터 두려움 이라는 정동에 기반해 왔으며, 이런 정동적 작용이 인간과 동물의 분리를 가속화하고 정교화하는 기제로 작동했음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현대의 대표적인 철학자인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동물론과 그것에 대한 데리다(Jacques Derrida) 및 아감벤(Giorgio Agamben)의 비판을 살펴보면서 이론적인 측면에서 대두되는 뿌리깊은 분리의 개념 및 개념화 과정들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사이의 분리는 정교한 철학의 형태에서도 여전히 작동하는 메카니즘이며, 아감벤이 말하는 ‘인간학적 기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발견한다. 마지막으로 동물과 인간의 분리를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동물을 ‘퍼슨’(person)으로 인정하자는 주장을 소개하고 분석하면서 이것이 어떻게 동물과 인간이 어울리는 ‘돌봄의 문화’ 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진단해본다. 이 두 가지는 동물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두 가지 측면의 답변, 즉 동물은 내면성을 지닌 자율적 존재라는 측면과 인간에 대한 동물들의 근접성이 높아져가는 관계의 측면에서 도출되어 나오는 결론들이다. 동물을 인간의 소유물로서의 대상이 아닌 인간과 같은 독립적 존재로 인정하는 것과 아울러 동물에 대한 인간의 지배적 특권을 포기하는 ‘돌아봄의 문화’, 즉 ‘돌봄의 문화’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더보기On what ground could rights be given to animals? It is an essential question that ask which new grounds could be effectively derived beyond the long history of human deprivation of animals, as well as making us rethink the concept of right that has been theorized and practiced anthropocentrically. We can find many thinkers who criticize such a history including Jacques Derrida and Giorgio Agamben. Derrida says that the animal is a word on which men have given themselves the right and the authority to give to non-human animals, and Agamben argues that the relation between men and animals is fettered and controlled by the “anthropological machine.” They are common in concentrating on the matter how the articulations between the human and the animal have been processed and established. To discuss on the matter of animal rights, we should primarily reflect on the privilege of human, through which they have understood, judged, and grasped non-human beings. In the recent discourses, thinkers who attempt to rethink on the animal tend to urge that we should develop the argument based on suffering, not on capacities. But, the norm of suffering seems not enough, because, if any right is given to animals based on the suffering, it also presupposes the hierarchy between men and animal. So, how or where do we find grounds for animal rights? We could approach in twofold aspects: one is from the aspect of the interiority of animals, and the other is from their relationship with our humans. Animals who are self-aware or sentient can be considered as having their own autonomy, that is, a sort of infinity that cannot be defined or fully anticipated by other beings. This notion leads to extending the idea of ‘person’ to animals. On the other hand, from the aspect of relationship, the fact that animals’ proximity to men is getting closer and closer, and we are required to change our human culture into the ‘culture of car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Criticism And Theory Society Of Korea -> The Criticism and Theory Society of Korea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11-28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비평과이론외국어명 : The Journal of Criticism and Theory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36 | 1.442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