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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구치 겐지 영화에 나타난 게이샤의 표상 ― 전후(戰後)의 기온이야기《기원잡자(祇園雜子)》를 중심으로 ― = The Symbol of Geisha shown in Mizoguchi Kenji films -Focusing on the film <Gionbayashi>made after the def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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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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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59(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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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映畵の巨匠の一人として呼ばれている溝口健二は、新派悲劇から女性解放の映畵に至るまで樣ケな形式の映畵 を創造してきた監督であり、日本國內はもちろんのこと世界的にも名監督として認められ、映畵史に大きな足跡を殘した 巨匠として評兩されている。彼は日本が近代化を成就する段階においても、依然として嚴存している前近代的家父長制と 資本主義が生んだ日本社會の暗い面に注目しながら、そのような狀況の中で女性が男性の出世と家族の生計を維持する ために、自らを犧牲する生き方にカメラアングルの焦点を合わせている。 特に彼は、芸者のような下層階級の女性たちの生き方と社會的關係を執拗に畵面に收めている。溝口健二の作品の 中には``祇園``を背景にした幾つかの作品があるが、それは彼自身が芸者のような社會のどん底に生きている女性たちに 興味を持ってきたこともあるが、芸者であった自分のお姉さんの存在による獨特な個人史によるものでもあるだろう。 本稿では1953年に製作された作品《祇園雜子》を通じて戰後の日本の社會の中で``祇園``という空間を生活の基盤と して生きている三人の芸者と彼女たちの關係、また祇園の芸者たちに予えられる社會的な差別と視線を調べてみた。溝 口健二は自分の作品でよく扱ってきた女性たち、特に社會のどん底で生きていく下層階級の女性の生活と運命とを《祇 園雜子》でもそのまま採用している。戰後に製作されたこの映畵ではアプレゲ-ルである榮子と卽成世代である美代春の 世代間の葛藤さえなければ映畵の雰耕氣や登場人物たちの生き方は1936年に製作された《祇園の姉妹》と驚くほど似 ている。ただ榮子の若しい行動と言い方から時代的な背景が戰後であることを推測することができるだけである。さらに 芸者を扱っていた以前の作品での前近代性の家父長制と男性中心社會を告發し、抵抗したヒロインの堂とした姿の代 わりに《祇園雜子》はそのような社會や制度に妥協したり、または現實に挫折して順應してしまう芸者美代春と榮子の姿 を描いている。 このように溝口健二は、日本の社會で神秘化されてきた芸者の隱蔽された虛像を表わして、ヒロインが希望を捨てて 現實と妥協し、そのような妥協が選擇の余地のない芸者の運命に對する順應という圖式を示している。すなわち、戰後の 日本社會の中での芸者のような下層階級に置かれている女性の地位と生活は依然として戰前とあまり變わらないことを 言っていることを知ることがで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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