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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고기(桓檀古記)』의 철학적 가치와 그 이해 = A Study on the Philosophical Value of the HanDan-KoKi(桓檀古記: The Old Chronicles and Story of the Han-Dan)
저자
민영현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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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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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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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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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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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an-Koki(桓檀古記) is the records on the historical accidents about the ancient Korean nation. So, there is a tendency of thoughts that it is only as a history book in Korean society.
But it is not only the history book but also the philosophical records of various Korean culture. It includes the four history. It is composed of the story on the ancient Korean history each other.
That is the <Samsung-Ki/upper and lower>(The stories on the Three Saints of Korean ancestors: HanIn, HanWoong, HanKum), DanKun-seki(The chronicles on the 47 Kings of the Original Chosun), BukBuyeo-Ki(The History of North Buyeo) and Taebaek-Ilsa(The history on the TaeBaek: It is consist of the eight chapter. Each others contain the various Korean ancient cultural customs and the philosophical theories).
It has the Cheonbu-Kyung which is the bible of Sodo(蘇塗). It represents the theory of Three-One and the One-Three. And there are the theory of Sam-shin(三神, the Three God, and the God of life). The three founders of ancient Korea originated from the theory of Sam-shin.
It has become the thought of Korean trinity. In this case, the substance of the Sam-shin is the One, but its functions are the Three. In addition,the power of life is understood as the three bio-elements in the theory of Sam-Shin. They are Jeong, Ki, and Shin. In other words, the one God acts the three realities.
Like this, the HanDan-Koki(桓檀古記) explains the theory of universe and man in ancient Korea. So we can say that it has the original philosophy of Korean culture and it has the precious value in Korean philosophy.
한국철학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말함에 있어 <한단고기(桓檀古記)>의 가치는 결코 소홀하지 않다. 비록 근대 실증주의의 학문 방법론 속에서 사학계가 이를 위서로 규정한다 하여도, <고기>와 관련된 상고사의 문제는 더 이상 실증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내적 문제들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역사는 언제나 살아 있는 현실로써 통시적으로 작용한다.
철학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오히려이를 이해한 역사가 자신의 史論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역사가 역시인간인 한 스스로의 ‘間主觀性’을 넘어서기는 힘들다. 동일한 삼국의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내용을 전달해 준다. <고기>는 결국 다른 사서들과는 기본적으로 그 관심의 영역을 달리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한국 상고대의역사는 유교와 불교의 시대가 아니다. “인간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정신이 있다”는 명제를 이해할 때, 밝혀지지 않은 상고대를 파악함에있어 <고기>는 결코 소홀히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
<古記>에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7대 桓因과 18대 桓雄, 그리고 47대의 檀君이 그것이다. 그리고 夫餘紀와 太白逸史의 本紀들이그 기록을 부가하는데, 이들은 분명 새로운 한국 상고사, 즉 어떤 역사가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새로운 종류의 역사이다. 이것이 고기가 지닌 한민족사의 놀라운 ‘시니피앙(signifiant)’이다. 또한 철학사상적인 측면에서, 고기란 책은 참으로 흥미 있다. 사실상 동양의전통에서 사용되어 온 다양한 용어와 개념들에 대해, 이는 전혀 다른어원과 유래를 알려주면서 새로운 뜻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곧, 한민족 문화사상의 의미와 족속의 근원 그리고 생활의 철학을함축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것이 지니는 철학적 가치는 말할 수 없이 커지는데, 따라서 <고기>에 대해 서지학적 ‘僞書논쟁’으로그 연구를 제한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더욱이 <고기>가 전하는 다양한 정보와 내용 및 철학적 해석학과 윤리학적 가치 이론에 관한 인문학적 중요성은 새삼 재론할 필요가 없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묻는 수많은 한국 현대인들에게 <고기>는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고기>가 말하는 주된 철학은 삼일의 일원론이요, <주역>의 사유체계는 음양대대론이다. 이들은 이후의 전개과정에서 동양학의 전체계를 꿰뚫는 삼천양지설과 함께 四象, 五行, 六氣, 七曜, 八卦, 九極, 十王 즉 十全 등의 이론들로 분화되어 왔다. 삼일의 철학은 원래一인 神과 多로 나타난 萬物이 결국 同種 同類의 것임을 말한다. 곧,생명 있는 모든 것이 神, 즉 한배검과 하나로 있다. 이로써 삼일은 삼신이 되고, 그 문화는 神人, 즉 仙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자각과 正體性을 확보하게 한 것이다. 이로써 一과 三의 조화라는 상호작용으로나온 인간의 가치는 바로 神的인 聖스러움에 있음을 <고기>는 한민족에게 알려주고 있다.
사실 <고기> 전체에서 울려 퍼지는 史論과 史觀들은 오히려 아름다우며 그 의도 자체가 거룩하기까지 하다. 그렇기에 다시금 그 ‘자생적 민족주의’와 ‘대판도주의적인 철학적 가치’에 대해 옹호하고자하며, 이는 곧 ‘근대 한국 민족주의의 자립성을 드러낸 불세출의 역작’이었음을 말해두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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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仙道文化 제6집 -> 仙道文化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4-1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선도문화연구원 -> 국학연구원영문명 : Korean Sundo Culture Institute -> kukhak Institute | |
2006-11-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for Korea Sundo & Culture -> Korean Sundo Culture Institut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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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2 | 0.996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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