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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과 타이완의 대중문화 형성과 여성 현대무용가 비교 — 최승희(崔承喜)와 차이루이위에(蔡瑞月) = Construction of Popular Culture in Colonial Chosun and Taiwan —Focusing on Modern Female Dancer Choi Seung Hee and Tsai Jui yueh
저자
김양수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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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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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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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73-9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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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looked at the growth of pop culture in colonial East Asia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rtist and nation state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through the comparison of Korea‘s Choi Seung-hee(崔承喜) and Taiwan’s Tsai Jui-yueh (蔡瑞月).
Choi Seung-hee and Tsai Jui-yueh were born in Japanese colonies and learned the charm of Western modern dance, and studied dance in Japan. The two have taken a very similar path, which is by no means a coincidence. This is the result of Korea and Taiwan already being merged into the colonial order and reorganized into a colonial standard. These colonial standards have created regional similarities in many areas, including land policy, sanitation policy, education policy, and the formation of popular culture, and so forth. And they lead to national standards after liberation.
After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the two return home with expectations of their homeland, but failed to adapt to the new environment. East Asia’s hegemony was changing then. Choi Seung-hee went to North Korea, and Tsai Jui-yueh stayed almost locked up in Taiwan.
The 1930s, when popular culture was formed in the colonies, was called the “era of dance,” and since then, it has continued in turn the “era of war” and “era of cold war” in East Asia. In the process of doing so, the original “Love Song” became a “Song of Soldiers” and became an “Anti-Communist Song” again. Where did the “Youth” go, imagining a beautiful future, which was filled with romance in colonial times? They were sucked into the ‘modernized power’ of the nation state.
본고에서는 일제 강점기 조선의 최승희(崔承喜)와 타이완의 차이루이위에(蔡瑞月)라는 두 무용가의 인생 역정 비교를 통하여 식민지 동아시아에 있어 대중문화의 성장, 그리고 근대화의 과정에 있어 예술가와 국가 권력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최승희와 차이루이위에는 일본 식민지에서 태어나 서구 현대무용의 매력에 빠지고, 일본에서 무용 유학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이 유사한 인생경로를 걷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조선과 타이완이 이미 ‘식민 질서’ 안으로 합병되고 ‘식민지 표준’으로 재편성된 결과이다. 이와 같은 식민지 표준은 토지정책, 위생사업, 교육정책, 대중문화의 형성 등 여러 방면에 있어 역내적(域內的) 유사성을 만들어냈으며, 냉전 이후 독립국가가 수립되면서 국가적 표준으로 이어진다.
광복 후 두 사람은 조국에 대한 기대를 안고 귀국하지만, 동아시아의 패권구도가 변화한 후의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했다. 최승희는 북한에서, 그리고 차이루이위에는 타이완에 거의 갇혀서 지냈다. 만약 식민지에서 대중문화가 형성된 1930년대를 ‘댄스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 후로는 동아시아 ‘전쟁의 시대’, 그리고 ‘냉전의 시대’로 이어져 간 것이다. 그렇게 진행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애초의 ‘사랑 노래’는 ‘군가’가 되었고, 또 다시 ‘반공가요’로 변해버렸다. 식민지 시대에 낭만으로 충만해 있던, 아름다운 미래를 상상하던 ‘청춘’들 역시 그 과정에서 국민국가의 ‘근대화된 권력’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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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9 | 0.19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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