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살펴본 충북 철도교통 환경 취약성과 정책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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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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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KDC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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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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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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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의 철도건설 시작은 경부선(1905년) 통과로 시작
• 우리나라 철도건설 역사는 경인선(1899년)이 효시로 올해로 122년이 되었고, 충북 최초의 철도건설은 1905년 경부선 개통이 되면서 시작하였으며, 청주도심과 연결되는 충북선 청주역(1921년)은 올해로 개통 100주년을 맞고 있음
- 당초, 경부선 철도노선은 5차에 걸친 답사와 검토를 거쳐 결정되었는데, 1~3차까지는 청주를 직접 통과 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가 실현되지 못하고, 군사적으로 러일전쟁(1904년) 대비 시급성과 일제식민지 경제침탈을 우선한 목적으로 하면서 현재 노선으로 건설되었고, 경부선 철도노선이 통과한 지역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지만 그렇지 못한 지역은 쇠락하기 시작
-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1921년에 조치원에서 분기한 사설철도 건설로 충북선 청주역이 개통하여 올해로 100주년을 맞게 되었고, 청주~청안(증평)은 1923년, 청안~충주 구간은 1928년, 충주~목행은 1956년, 목행~봉양 구간은 1958년에 준공되어 1959년 1월 1일 충북선(조치원~봉양) 전 구간이 완전 개통
• 충북선 철도노선의 청주역은 조치원에서 분기하는 사설 철도로 건설되기 시작해 1921년에 개통해 올해로 100년이 되었으며, 이후 2차례에 걸쳐 청주역사가 이전하여 오늘에 이름
□ 경부선 철도가 청주를 비껴간 이유는 일제의 군사적 목적 우선 때문
• 당초 경부선 철도는 1~3차 답사까지는 청주 통과가 계획되고 있었으나 결국에는 청주를 크게 비껴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 첫째, 일본군의 의견을 수용한 조선총독부의 계획적 선택(러일전쟁 대비), 둘째, 경부선 철도부설의 지리적 수월성과 경제성 고려(지형적 고려), 셋째, 구한말 전국적으로 퍼진 전통 풍수지리 사상의 영향(지맥의 단절), 넷째, 양반과 유림들의 철도부설 반대(성리학적 사고와 위정척사 운동), 다섯째, 철도부설 부지의 헐값 수용에 따른 현지민의 저항 등이 있었기 때문
• 충북선 청주역은 당초 도심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가 2차례의 이전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도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그 기능과 역할의 약화 결과를 초래
- 1차로 당초 북문로에 위치한 청주역을 우암동으로 옮긴 이유는 첫째, 첫째, 성안길 내 인구집중으로 인한 인구과밀문제 해소 둘째, U자형 청주역 선로의 직선화 셋째, 청주역 기능 확대에 따른 역사 시설부지의 확장성에 한계 초래 등이 이유였으며, 그곳에서 12년간 사용
- 2차로 우암동 역사를 다시 정봉역과 통합하여 도심 외곽으로 이전 건설하게 된 이유는 충북선 복선화사업이 추진되면서 넓은 철도부지와 막대한 토비 비용이 요구되자 결국에 청주 외곽으로 통합 이전
- 청주역 외곽 이전은 충북선 청주역의 기능 약화 및 도시 발전 견인역할 미약, 시민들의 외면결과 초래
□ 정책시사점... 역사적 온고지신을 통한 강력한 정책적 대응 필요
• 역사적 고찰을 통한 충북 철도교통 환경의 취약성 극복을 위한 정책시사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지적할 수 있음
- 첫째, 타 지역 사례로 본 철도교통의 역사와 교훈으로 경부선 철도노선 경유지를 둘러싼 지역 흥망사례와 안성시가 역사적 경험 극복을 위해 보여준 노력의 사례 참고가 필요
- 둘째, 과거 충북 철도교통의 역사는 현재 충북의 거울이자 미래의 시녀임을 인식하고, 온고지신을 통한 충북지역공동체의 역량 결집과 강화가 필요
- 셋째, 청주역 외곽 이전 경험을 토대로 철도의 도심 접근성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동인식이 필요
- 넷째, 역사적 경험상 정책반영을 위해서는 지역 역량의 결집과 적극적인 의사 표출을 통한 당당한 주장과 요구관철이 필요
- 다섯째, 충청권 대통합 메가시티리전의 대응과 충청권 주요 국책사업의 효과 극대화 및 기존 경부선 철도의 구조적 한계와 약점을 보완하고, 동서축 교통망의 연계성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해서는 확실한 정책 수요를 가진 청주의 도심권을 직접 연계한 충청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충분한 시너지효과가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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