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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적 시각에서 본 러시아 제국주의와 우크라이나 = Russian Imperialism and Ukraine – a Marxist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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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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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 paper deals with Marx’ and Engels’ assessment of nineteenth-century Russian imperialism, Lenin’s characterizations of early twentieth-century Tsarist imperialism, Soviet Union’s ‘imperial’ characteristics, and, last but not least, with the main traits of Russia’s post-Soviet imperialism, the character of its current invasion of Ukraine, and the questions of leftist reactions to this invasion. Already in the mid-nineteenth century, Marx and Engels discussed the ‘abnormality’ of Tsarist imperialism, with its continuity to post-fifteenth century continental territorial expansion of more ‘feudal’ (pre-modern) kind and its seeming lack of interconnectedness with the development of industrial capitalism (lagging behind, in Russia’s case). Lenin, famously, defined this ‘abnormality’ as Russia’s ‘military-feudal imperialism.’ As the Bolshevik government established by Leninists in 1917 was turning increasingly conservative in the wake of Stalin’s consolidation of dictatorial power, Soviet Union was also demonstrating certain distinctively ‘imperial’ features. It was, however, a more ‘participatory’ empire, with local non-Russian cadres coopted into the Stalinist bureaucratic apparatus as junior partners of Moscow’s apparatchiks. Since these apparatchiks were also constantly using the socialist rhetoric inherited from the 1917 revolution, the main legitimizing event for their regime, it was sometimes difficult to discern the ‘imperial’ traits inherent in Soviet Union’s political and economic structure. In the wake of the Soviet collapse, the new Russian state, especially after 2000, consolidated the patterns which one, with Lenin’s definition in mind, can characterize as ‘military-resource imperialism.’ Lacking either financial or technologic hegemony, Russia’s imperialism is just as inherently weaker compared to its American (Western) competitors as Russia’s ‘abnormal’ imperialism used to be in the age of Marx and Engels. However, the relative weakness of Russian imperialism, its characteristics as a junior competitor to the imperialism of the world-systemic core, should not be used as a ground to see it as any kind of ‘lesser evil’ compared to its stronger core rivals. As the present paper argues, the international leftist movement, including Russian leftists, has all grounds to support a defeat of Russian imperialist invasion of Ukraine.
더보기본 논문은 19세기 그 당시의 러시아 제국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견해와 20세기 초반 러시아 제국주의에 대한 레닌의 견해, 나아가서 스탈린주의의 본격적 등장 이후의 ‘제국’으로서의 소련의 특성과 소련 몰락 이후의 러시아 제국주의의 여러 특징, 그리고 러시아 제국주의가 현재에 우크라이나와 벌이는 전쟁의 성격과 그 전쟁에 대한 좌파의 대응의 문제에 대해 논해 봤다. 산업 자본주의 발전 이전에 이미 본격화되고, 서구와 달리 19세기 말까지 산업 자본주의의 발달이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않았던 러시아 제국주의는 마르크스나 엥겔스에 의해서 그 ‘기형성’이나 전근대성 등이 일찍이 지적됐다. 이 ‘기형성’에 대해 레닌이 ‘군사-봉건적 제국주의’라고 정의한 바 있다. 1917년 반(反)제국주의적 10월 혁명의 변질, 혁명 와중에서 출현된 급진적 정권의 보수화에 따라 그 모습을 드러낸 소련의 새로운 제국은 ‘참여형’ 제국이었다. 이 제국은 러시아 주변부 이(異)민족들의 간부층을 ‘주니어 파트너’로서 포섭, 관리했다. 거기에다 1917년 혁명으로부터 이어받아 정권 명분 차원에서 이용해온 사회주의적 수사까지 영향을 미쳐, 국제 좌파의 많은 구성원들은 ‘제국’으로서의 소련의 성격을 다소 간과했다. 소련 몰락 이후에는 러시아는 일종의 ‘군사-자원의 제국주의’ 패턴을 굳혀 왔다. 금융, 기술 등의 차원에서의 패권이 결여된 이 ‘하위’ 제국주의는, 미국을 비롯한 구미권 (세계 체제 중심부) 세력에 비해 그 총체적인 세계적 비중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러시아가 다시 19세기의 ‘기형적’ 제국주의로 – 다만, 자본주의 세계 체제 발전의 새 단계에서 – 돌아왔다고 볼 여지가 있다. 러시아 제국주의의 상대적 약체성(性)이나 미국 제국주의의 하위 경쟁 세력으로서의 그 입장에 중점을 두어서 이 러시아 제국주의를 일종의 ‘차악’으로 보는 시각은, 과거의 소련의 제국적 성격에 대한 간과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좌파의 일각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시각을 극복해 러시아 제국주의의 우크라이나 침략의 패배를 지지하는 것이 좌파로서 보다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점을 논증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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