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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질서를 질서로 인식하기: 설화의 실재론적/관념론적 분류 체계와 젠더 의식 = Recognizing Order as Order: Realist/Idealistic Classification Systems and Gender Perception in Folk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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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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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how the classification system is accepted as something with an order and how folk tales related to women and folk tales as a whole are perceived. The ultimat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order of the discourse on which the preexisting folk tale classification is based and to seek methods of categorizing women-oriented folk tales. Duk-Soon Chang’s Study on Korean Folk Tale Literature (1970)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realistic classification. In this classification system, folk tales are perceived as something that reflects life. Dong-Il Cho’s Comprehensive Collection of Korean Folklore Literature (1985) categorization is a typical illustration of the idealistic classification. Here, folk tales are understood not as products of society, but as autonomous objects with innate reasoning. The order of distinct discourses allows the same object to be recognized in different ways.
The Study on Korean Folk Tale Literature classification contains an image of a categorized linkage or a chain of reality. Such a linkage or chain is bound to reveal a world where connection does not occur, and women-related folk tales are located at the disconnected points of such a linkage or chain. In this classification model, women’s various experiences and richness in character are omitted or downsized. In the Comprehensive Collection of Korean Folklore Literature classification, folk tales are zoned into certain sizes according to their own logics. However, with the absence of a separate section for gender, folk tales related to women are dismantled and arranged randomly into different sections. The production and acceptance of a folk tale classification have followed a long path in the direction of planning and approving the omission and dismantlement of women folk tales.
Women-related folk tales are often scaled down or posited in the periphery, depending on the patriarchal ideology. At times, they seem degenderized due to myths related to objectivity and neutrality. There is a need for a method of classifying women-related folk tales without being indicated by or easily declaring freedom from patriarchal ideology. Lastly, for classification, this study questions the type of fiction of which we are in need, instead of something that is non-fiction.
본고는 해당 분류 체계가 어떻게 질서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는지, 그 결과 전체 설화와 여성 관련 설화를 어떤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설화 분류가 기반하고 있는 담론의 질서를 살펴봄으로써 여성주의적 설화 분류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 수 있는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 1970년 장덕순의 『한국설화문학연구』는 실재론적 분류를 수행한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분류 체계에서 설화라는 대상은 삶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1985년 조동일의 『한국구비문학대계』 분류는 관념론적 분류를 수행한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에서 설화는 사회의 산물이 아니라 고유한 논리를 가진 자율적 대상으로 이해된다. 구분되는 담론의 질서는 같은 대상을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게 한다.
『한국설화문학연구』의 분류는 현실에서 범주화된 연쇄나 사슬의 이미지를 가진다. 그러한 연쇄나 사슬은 그것이 이어지지 않은 세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여성 관련 설화는 바로 그러한 연쇄나 사슬이 끊긴 부분에 위치한다. 이 분류 모델에서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여성 인물의 풍부성은 누락되거나 축소된다. 『한국구비문학대계』의 분류에서 설화는 자체의 논리에 따라 일정 크기로 구획된다. 그러나 젠더로 구획된 구간이 없는 상황에서, 여성 관련 설화는 각각 다른 칸에 해체되어 임의적으로 배치된다. 설화 분류의 생산과 수용은 여성 설화의 누락과 해체를 묵인하고 승인하는 방향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여성 관련 설화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따라 축소되거나 주변부에 배치되기도 하고, 객관과 중립의 신화에 의해 탈젠더화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호명되지 않고 그렇다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부터의 자유를 쉽게 선언하지도 않으면서 여성 관련 설화를 분류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본고는 이를 위해 어떤 허구가 필요한가를 질문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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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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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6 | 0.76 | 0.9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91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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