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요의 현장 문화 콘텐츠화 방향 연구 : 양주 상여 회다지 소리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raditional falk song for the contents of the scene of culture - focus on Yangju's “Sangyeo-Hoidadgi sori” -

국문 초록 (Abstract)

민요는 생활 속의 노래이다. 민요는 그들의 생활풍습, 언어, 사상, 감정 등에서 우러나오는 고유한 가락에 민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사설)가 얹혀진 것이므로 작곡자나 작사자가 따로 없다. 즉, 자연발생적으로 불려진다. 민요를 통한 공동체 의식의 고양은 생산활동에 활력을 주는 요인이 되었다.
양주 ‘상여-회다지소리’는 이와 비슷한 무형문화재들이 현장콘텐츠화될 때의 방향성 및 성공적인 전통문화의 현장컨텐츠화 사례의 모범이 될 만하여 연구해 보았다.
공연의 현황과 문제점으로는, 첫째로 점점 공연 회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들 수 있다. 문화재로 지정받기 전보다 문화재로 지정받은 다음부터는 오히려 서류상의 문제가 대두되어 예산의 문제나 공연 준비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공연은 내용이나 퀄리티가 상당히 우수하여 현장 문화 콘텐츠로서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도 공연적 요구가 많이 존재한다.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가 대중적 공연물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전망에서 그 약점 극복 및 대안으로, 전문적인 상설공연장 섭외와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 그리고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향을 들 수 있다. 그리고 현대 장례 문화와 접목하여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현대 장례 문화의 접목을 통하여 생활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는 서양과 다른 우리의 장례의식요로 우리 조상들의 장례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장례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변화된 현대의 장례식으로 상여-회다지소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유는 부담스러운 비용과 종교적 영향으로 볼 수 있겠다. 장지가 먼 도시의 구조와 화장의 일반화도 한 몫을 거들고 있다. 그러나, 전문 장례식장 및 공원묘지와의 결합을 통해 상여소리의 부활 가능성을 점쳐볼 수도 있겠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머리말
• Ⅱ. 전통민요의 양상과 의미-양주 상여ㆍ회다지 소리의 경우-
• Ⅲ. 현장 문화 콘텐츠화의 가능성과 방안
• Ⅳ. 현대 장례문화와의 접목
• Ⅴ. 문학예술이 깃든 생활문화를 위하여
• 참고문헌
• 영어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