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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 개념과 자기이해: 딜타이 해석학에서 치유과정의 정립을 위해 = “Bildung” Concept and Self-understanding: In Order to Establish a Healing Process in Dilthey Hermeneu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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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519(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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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과거 해석학이 가졌던 종교적 전통에서 시작된 수양(Bildung)이 가지는 외부강요적 의미가 어떻게 근현대 해석학자인 딜타이의 철학적 를 안에서 다양하게 변용되는지에 대해 다룬다. 그동안 과거의 연구와 딜타이의 저서를 중심으로 수양이 도야(陶冶)나 교육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나, 역사와 자기이해라는 해석학적 의미가 들어가 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딜타이는 상상력을 통해 스스로 경험과 외부의 환경을 해석해 나가는 무한한 이해의 운동 안에서 시대의 역사를 해석하고, 이런 수양을 통해 단순히 이해의 차원이 아니라 심리적 치유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수양개념은 오늘날 디지털 시대의 교육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서도 외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인간의 숨겨진 잠재력을 드러내게 된다는 철학적 개념의 정립을 위해 중요하다. 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해석학적 치유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deals with how the external compulsory meaning of training (Bildung), which began with the religious traditions of hermeneutics in the past, is used in various ways within the modern philosophical work of Dilthey. Training is used in a similar sense to self-cultivation or education, but it has a hermeneutic meaning of history and self-understanding. Dilthey says that the power to interpret the history of one’s time through imagination is important in training. It emphasizes that this training is not just a dimension of understanding, but also a method of psychology called healing. This is important for the philosophical establishment of actively accepting external changes in setting the direction of education in today’s digital age to reveal human hidden potential. This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meaning of hermeneutic healing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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