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다도예절교육의 전통 다도문화 특성 계승 = Inheritance of traditional tea ceremony culture characteristics of modern tea ceremony etiquett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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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106(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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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ea ceremony etiquette education and traditional tea ceremony culture in the context of sex education for Korean children and teenagers. Throughout Korean history, tea culture has been used to cultivate the character of young people, such as through the Hwarang tea ceremony in Silla, the Tea boy (茶角Cha-gag) system in temples, the tea ceremony education of the children of scholar-official families, and the Tea boy (茶童Cha-dong) in tea paintings. After Korea's independence, there was a movement to restore traditional Korean tea culture, which gained momentum in the 1970s. As a result, the "tea ceremony (茶禮Da-ryeo)," a part of traditional Confucian tea culture, has been modernized and innovated to become one of cultural form representing Korean tea culture. Since the 1990s, the tea ceremony has been considered suitable for sex education for children and teenagers and developed into a tea ceremony etiquette education program. With the cooperation of the Korean government's education sector and private tea culture associations, the program has spread to kindergartens and schools. The success of Korean tea ceremony etiquette education is a successful case of inheriting and developing the humanistic educational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tea culture according to the needs of modern society. According to research conducted since 2000, tea ceremony etiquette education is effective in the social development, emotional intelligence development, and personality developmen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These effects can be seen as the continuation of the edification, aesthetics, and cultivation of the traditional tea ceremony culture.
더보기본고의 목적은 한국에서 청소년의 인성교육에 상용되는 다도예절교육과 전통다도문화 간의 전승관계를 이해하는데 있다. 신라의 화랑다도, 사찰의 다각제도, 사대부 자녀들의 다도 학습, 차 회화 속의 다동 등은 역사적으로 차문화가 청소년의 인성 수양에 활용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차문화 복원운동은 광복 이후 시작되어 1970년대에 본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전통 유교의 의례 차문화의 일부였던 "다례"는 현대적 재창조를 통해 한국 차문화를 대표하는 문화형식이 되었다. 1990년대 이후 다례는 아동〮청소년의 인성교육에 적합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채택되어 다도예절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하였다. 이후 정부의 교육 부문와 민간의 차문화협회가 공동으로 다례의 확산과 보급을 추진하였고, 다도예절교육프로그램은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한국 다도예절교육의 성공은 전통 차문화가 지닌 인문교육적 특성을 현대사회의 수요에 맞춰 계승 발전시킨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00년이후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도예절교육은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발달, 정서지능 발달 그리고 인성발달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이 효과들은 전통 다도문화가 가진 교화성, 심미성 그리고 수양성이 계승되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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