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시대 독일 교회의 저항운동 : 헬무트 틸리케의 나치 체제 저항을 중심으로 = The Protest Movement of German Confessing Church in Nazi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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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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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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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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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2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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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독일 교회는 나치가 정권을 장악한 후에 국가사회주의화의 위협에 서게 되었다. 어용화된 독일기독교인(Die Deutschen Christen)에 의하여 아리아인 조항(Arierparagraph)이 제정되고 독일 개신교 동맹체는 해체되고 마침내 ‘독일 개신교회’(DEK)라는 친나치 어용교회(제국교회)의 연합기구가 탄생된다. 이에 대응하여 독일 복음주의 세력은 마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1892~1984)를 중심으로 나치의 아리안인 조항에 반대한 목사긴급동맹(Pfarrernotbund)을 조직하였다. 당시 루터교회가 나치 정권의 국가사회주의 정책을 맹종한 것과는 달리 개혁신학의 전통을 이어받은 바르멘 게마르케(Barmen-Gemarke) 교회는 나치정권에 저항하는 고백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목사긴급동맹은 1934년 고백교회운동으로 발전하여, 나치 정권의 간섭에 대한 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교회 투쟁(Kirchenkampf)을 시작하였다. 1934년 게마르케 개혁교회에서 바르멘 신학적 선언이 발표되었다. 이에 대해 나치 정권을 정당시하는 알트하우스와 엘러트 중심의 안스바하 선언(Ansbacher Ratschlag)이 발표되었다. 나치정권은 니묄러 등 수백 명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을 체포 및 구금하였다. 헬무트 틸리케는 게마르케 교회 출신으로 본 대학 학생시절 바르트의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본회퍼와 같은 세대의 반나치 운동의 청년 학자였다. 그는 하이데벨베르그대 전임 강사 시절 그의 반나치 강연과 저작을 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강사직에서 해임, 글쓰기 및 설교 금지 등 가택연금을 당하였다. 그는 슈바베란드의 주교 테오필 부름 (Theopil Wurm)의 부름을 받아 독일 남동쪽 작은 산간 마을 라벤스부르그에서 목회하였다. 주교 부름의 나치 비밀경찰과의 협상을 통하여 틸리케는 지역을 넓혀 슈투트가르트, 코른탈에서 설교하였다. 슈투트가르트 슈티프트 교회에서 매주 목요 강연을 하면서 슈바베란드 경건주의의 몰(沒)역사성을 비판하였다. 그는 비밀지하조직 프라이부르 그 동맹(Freiburger Bund)에 가입하였다. 나치가 패망하자 그는 탈나치 및 상처 치유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독일 고백교회의 나치비판 운동은 오늘날 전체주의 경향을 띠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한 한국교회가 가져야할 올바른 태도에 교훈을 주고 있다.
더보기German church stood before the thread of being national-socialized after the Nazi took power in 1933. The Arian clause was set up by the pro-Nazi German Christians, the German Evangelical union dissolved, finally German Evangelical Church(DEK), the union of pro-Nazi churches(Reichkirche) set up. Against it, the German Evangelical group organized Pastor emergency alliance by the initiative of Martin Niemöller opposing the Arian clause. Differently from that the Luteran church blindly surrended to Nazi policy of national socialism, Barmen-Gemarke Church transmitting the reformed tradition, played the central role of confessing movement protesting the Nazi-powers. Pastor emergency alliance developed to the confessing church movement, began the church fight for earning the independence of the church from the interference of the Nazi. 1934 was the Barmen theological declaration announced in the Gemarke Church in Barmen. Against it, Ansbacher Declaration was announced. The Nazi regime arrested and imprisoned the hundreds of Evangelical church leaders including Martin Niemöller. Helmut Thieliecke(1908~1986) grew in the Gemarke church, attended Barth’s seminar in the time of Bonn university student, was a young anti-Nazi scholar as the same generation as Dietrich Bonhoeffer(1906~1945). He was the full time lecturer in the university of Heidelberg, held the anti-Nazi lecture and wrote the book against the totalitarianism. On the account of this, he was dismissed out of the lecturership, was under home confinement such as prohibition of writing and preaching. He, accepting the calling of Theopil Wurm, the bishop of Schwabeland, served as a pastor of Ravensburg which was a small mountainous village, located in the south eastern frontier of Germany. By the secret talks of bishop Wurm with the Gastapo, Thielicke expanded his preaching area into Stuttgart and Korntal. He held the regular Thursday lecture, critized Schwabeland’s pietism is without historical consciousness. He secretly joined the Freiburger alliance, the secret underground organization of which was also Bonhoeffer was a member. He initiated the de-Nazinization and wound healing movement. The anti-Nazi movement of the German confessing church at that times has given a lesson for a right attitude Korean church today has to possess, facing the present Government tending to rule in a totalitaria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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