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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동학: 심신 조율 그리고 예술치료 -인도의 춤 미학을 중심으로- = Kinesiology: Harmony between Body & Spirit And Art Therapy -Centering on Indian Aesthetics of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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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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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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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9-44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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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신체동학의 대상이 되는 춤ㆍ동작을 통해 심신의 조율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인도의 춤의 미학과 연결지어 살펴보는 글이다. 춤은 신체의 움직임을 매개로 하는 예술형태이며, 그런 움직임을 일으키는 내면세계와의 감응 내지 일치에 따라 동작이 표현되어 나오는 것이기에, 신체와 마음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춤은 몸의 움직임을 통해 심신의 일체감을 추구하는 것에 본래의 목적이 있다. 오늘날의 심리치료보다 더 강력하게 심신통합을 역설했다고 할 수 있는 고대 인도의 전통은 현대 춤ㆍ동작치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인에게 춤은 육체적 기교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힘에 대한 도구였다. 인도인들은 춤을 브라만신으로부터 받은 신성한 것으로 여기며, 인간의 몸을 신의 춤을 출 수 있는 신성한 용기로 보았다. 인류에서 가장 오래된 춤의 경전 『나티야 샤스트라』에서는 춤의 목적과 효능을 말하고 있다. 춤은 신성에 이르기 위한 중요 매개였다. 춤을 추는 것으로 신과의 교감을 느끼고, 그후 비로소 심신에 새로운 생명력이 가득차게 된다. 이는 춤ㆍ동작을 통해 신인합일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범아일여 사상에 의하면 이는 곧 자신의 아트만과의 합일이다. 한편 춤은 일종의 비언어 의사소통의 매체이다. 춤ㆍ동작은 ‘생각하고 있는 신체’에 의한 것이다. 고도의 상징기호로서의 인간 몸짓은 인도 전통춤에서 정밀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도 무용극은 무드라라고 불리는 다양한 손동작 외에 얼굴짓ㆍ몸짓으로 표현되는 상징기호가 무궁하다. 그외 발동작은 대지의 힘을 상승시켜 우주로 확산되는 에너지의 확산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우주의 리듬을 호흡하며 우주의 신체화로서의 춤으로 확대된다. 춤은 성스러운 것의 거울, 몸짓의 거울로서 여겨진다. 춤ㆍ동작 치료는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내적 감정들에 접근하는 것에 초점이 가해진다. 억압된 정서는 신체를 제약하고 왜곡시킨다. 춤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심층적 감정들을 발화된 언어표현보다 덜 왜곡된 방식으로 드러낼 수 있다. 몸심리학에서는 억압된 정서와 정신적 경직성이 근육긴장으로 신체에 축적된다는 근육갑옷 개념을 제기함으로써 몸중심 심리요법을 개발시키고 있다. 인도에서도 춤을 통해 자기에게 있는 감정을 조절하여 평정한 심리정서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라사(미적 쾌)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가능하다. 라사는 개인적 정서가 아니라 보편적 정서이다. 라사는 정신적 고양의 의미를 내포하는 신인합일의 경지와도 통한다. 춤은 자기 몸에 집중하고 자기 목격, 자기 감지의 능력을 개발시킨다. 자기 호흡을 느끼면서 몸의 감각을 회복한다는 것은 몸의 확장을 통해 자아가 확대되고 평정을 되찾는 것과 연관된다. 그리하여 관습에 젖어 있는 몸을 조율하는 오랜 치유를 거쳐 몸의 ‘자연’을 회복할 수 있다.
더보기This treatise examined how body movement gives rise to the harmony between mind and body in connection with Indian aesthetics of dance. From the ancient age, dance as the healing art was the archetype of union between body and spirit. In India, dance was the instrument of bringing Brahman into human body and was the mirror of human gesture. Incarnation of Brahman, Siva Nataraja, was a dancing queen. According to Upanisadic philosophy, dance aims at union of Brahman and Atman. To Indian people human body was regarded as holy container to accept the God`s gift. Natya Sastra was the oldest canon on dance and the theater in human history. Dance was the important medium to attain the divinity. Traditional Indian dance influenced today`s dance movement therapy. Dance was the medium of the non-verbal communication. Dance movement was the movement of the `thinking body`. Indian traditional dance exposed the human gesture as the symbolic sign to a high degree. It revealed hand, foot, face gestures etc. innumerably, but especially hand gestures to be called Mudra were substantial and sensitive sign system. Besides, foot movement showed the ascent of the energy of earth and the diffusion to the sky. Dancer breathed in the cosmic energy and rhythm. And then, dance was not the human bodily movement but cosmic dance. Dance movement therapy focuses on inner feelings and emotions beyond words. Oppressed emotions restrict the human body. Dance can express the oppressed emotions better than spoken words. According to somatic-psychology, oppressed emotion or mental rigidity is stored up in body because of psychological strain. In Indian Aesthetics, dance controled one`s inner feeling and recovered tranquility of psychological emotion. Dance aroused `rasa`(aesthetic pleasure). Rasa was not individual and subjective emotion but universal feelings. The concept of `Rasa` implied emotional pleasure and mental exaltation and religious union. Dance movement therapy developed the abilities of sensory awareness, self-witness and self-awareness. Eventually it leaded to the recovery of the Nature of Cosmic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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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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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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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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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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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61 | 1.23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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