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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과 철학의 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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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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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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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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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요점과 아울러 그것이 우리의 삶의 방식과 관련해서 지닐 수 있는 의의를 논하고 있다. 우선, 학적 인식 체계를 지향해온 서양 철학의 주된 흐름과는 달리, 철학을 진리나 지식이 아니라 뜻의 명료성을 추구하는 논리-문법적 활동으로서 보는 그의 철학관과 함께, 언어의 문법에 대한 오해로부터 발생하는 철학적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그의 방법이 고찰된다. 여기서, 사물을 보는 직관 방식의 변화를 가능케 하는 일목요연한 명료성의 획득이 ‘본래적인 발견’으로 간주되지만, 언어와 삶의 밀접한 연관은 철학적 문제들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우리의 삶의 방식의 변화까지 요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비트겐슈타인에게서 그 변화 가능성-이것이 이 글 후반부의 주제를 이룬다-은 두 방향에서 이야기된다. 첫째는 그의 전기 철학의 윤리적-종교적 관점의 계승이라 할 수 있는 길로서, 각 주체가 스스로의 직관 방식 또는 태도를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삶의 세계(의상(相))를 변화시키는 길이다. 둘째는 그의 정신에 공감하는 주체들이 연대하여 삶의 세계의 객관적 흐름을 변화시키는 길이다. 어느 쪽이든, 그 기본적인 생각은, 그 변화의 결과가 삶의 세계와 주체 사이의 일치가 실현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길은 문명과 진보가 아니라 명료성에 가치를 두는 문화를 지향하는 점에서 서양 철학의 주류와 구별되지만, ‘지혜의 사랑’으로서의 철학의 본래적 정신에는 오히려 충실한 길일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deals with the gist of Wittgenstein’s philosophy, together with its significance in relation to the ways of our life. First, It focuses on his view of philosophy, which, in contrast to the mainstream of western philosophy that has been oriented to the theoretic-scientific system, sees philosophy as a logico-grammatical activity seeking not truth or knowledge but the clarity of sense, with his method of dissolving philosophical problems originating from the grammatical misunderstandings of our language. According to him, ‘the real discovery’ is the acquisition of perspicuous clarity which makes possible the change in our way of looking at things, but the intimate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life makes it equally necessary, for the eradication of philosophical problems, to change our way of life. And the change is said to be possible in two ways, which is the theme of the latter part of this paper. The first, which can be viewed as the successor of his earlier ethico-religious point of view, is for each person as a subject to change his attitude so that the aspects of his life-world be changed. The second is for the subject-persons in solidarity, who are in sympathy with his spirit, to participate in the change of the direction of the real currents of the world. Either way, the basic idea is the same: to achieve, as the result of the change, the agreement of the subject and the world. Wittgenstein’s way of philosophizing, oriented not to the civilization and its progress but to the culture valuing in clarity, is different from the mainstream of western philosophy. But it can be more loyal to the original spirit of philosophy as the ‘love of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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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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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기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12-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PHILPSOPHY -> CHEOLHAK: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0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철학외국어명 : PHILPSOPHY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4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 | 1.181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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