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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 춘향가>의 성격과 옥중가의 전승 양상 = The nature of <Namchang-Chunyhangga> and transmission aspects of Okjungga
저자
이태화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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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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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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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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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9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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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효는 판소리 명창이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판소리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판소리 사설을 정리하고 개작했을 뿐 아니라, 많은 판소리 연창자들을 교육하고 후원하였다. 정노식의 『조선창극사』에 따르면, 당대에 명창을 되기 위해서는 신재효의 지침을 반드시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신재효가 개작한 사설이나 그의 판소리관이 후대에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검토하는 것은 판소리 전승사의 중요한 맥락을 파악하는 일이 된다. 이 글에서는 신재효가 개작한 <남창 춘향가>의 옥중가를 중심으로 그 일단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신재효는 <남창 춘향가> 주인공의 전신(前身)을 천상계 인물로 설정하는데, 춘향은 그 점을 인지하고 자신의 고난이 몽룡과 자신의 운명에 따라 극복되리라 믿게 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남창 춘향가>의 옥중가는 여타의 춘향가들과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대개 ‘황릉묘’로 설정되는 춘향의 꿈 이야기가 ‘천장전행’으로 바뀌고, 춘향은 죽음을 예감하고 처절한 비탄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에 따라 고난이 잘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이러한 개작의 양상에서 신재효는 기존의 춘향가들이 귀곡성을 통해 음산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음을 간접적으로 지목하는데, 신재효의 그런 시사를 통해 옥중가의 성격이 귀곡성이나 ‘산물’ 등의 장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옥중가에 대한 신재효의 개작의식은 후대에 거의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쑥대머리’가 <남창 춘향가>에서 처음으로 보인다는 점을 제외하면, 신재효의 옥중가 개작은 실제의 전승 현장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다만 귀곡성의 등장 양상과 신재효가 언급한 ‘산물’ 등의 표지를 기준으로, 초기 옥중가의 모습을 추정하는 데에는 얼마간 접근한 듯하다. 요컨대, 초기의 옥중가는 귀곡성 위주의 단순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후대로 갈수록 ‘동풍가’나 ‘황릉묘’ 등의 여러 더늠이 덧붙어서 현재와 같이 다양한 구성 양상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Shin Jaehyo was not a master singer of pansori, he was a person who had a great impact on the history of pansori than anyone else. Not only was arranged and remade the pansori lyrics, was sponsored by education a lot of pansori singer. According to Jeong Nosik's 『Joseon-changgeuksa』, that in order to be contemporary master singer of pansori was about shall receive always an indication of Shin Jaehyo. Therefore, reviewing how Shin Jehyo’s view of pansori and his modified lyrics were inherited, is like to understand important historical context of pansori tradition. In this article, I want to review the one based on the Okjungga(songs sung in prison) in <Namchang-Chunhyangga>.
Shin Jaehyo was set up in a past life of the main character of the <Namchang-Chunhyangga> with ethereal figures, Chunhyang recognizes that respect, she believes that her suffering would be overcome by the fate of her and Mongnyong. Because of these characteristics, <Namchang-Chunhyangga> reveals aspects that distinguish it from other Chunhyangga. Set in a dream usually is directed towards going to “Hwangneungmyo”, this version is set to go to the “Cheonjangjeon”. As a result, Chunhyang is not falling in desperate feeling sorrow because of death, and shows an optimistic attitude that suffering is resolved well according to her fate. In the aspect of this adaptation, Shin Jaehyo indirectly pointed out the fact that the existing Chunhyangga is to maximize the dreary atmosphere using Gwigokseong(whine of ghosts). Through the implication of Shin Jaehyo we can guess that the nature of Okjungga may vary depending on the device, such as a Gwigokseong or ‘Sanmul’.
But the will of Shin Jaehyo appear in the remake of Okjungga seems barely accepted the later. With the exception of the fact that the earliest version including "Ssukdaemeori" is <Namchang-Chunhyangga>, Okjungga modified by Shin Jaehyo did not affect much in the field of succession. However, based on the appearance aspect of Gwigokseong and the mention of Shin Jaehyo about the 'Sanmul', I seem to approach to some extent There estimating a state of an initial Okjungga. In short, the initial Okjungga consisted of simple contents, just including Gwigokseong. However, toward the later signature songs have been added, such as "Dongpungga" and "Hwangneungmyo". So were shown a variety of aspects, such as the current configura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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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3-1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Pansori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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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71 | 1.536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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