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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오봉사 삼층석탑과 명문 분석 = Three-story Stone Pagoda with Inscriptions of Obongsa Temple in Asan, Chun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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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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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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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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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오봉사에는 대웅전 앞에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이 한 기 있다. 이중기단과 삼층의 탑신부로 구성된 삼층석탑으로 현재 상륜부와 지대석은 없어진 상태이다. 단촉한 기단부의 갑석 너비, 상층기단의 안쏠림 기법과 초층 탑신에 비해 이층과 삼층의 탑신을 비교적 낮게 조성한 비례감, 초층 탑신 받침의여러 단의 구조, 옥개석 하면의 옥개받침과 처마까지의 폭이 넓은 점 등이 특징으로 고려시대 석탑의 양식이잘 반영되어 있는 석탑이다. 또한 사리공은 방형으로 초층 탑신에 배치되어 있으며, 초층 옥개석에는 절수홈이남아 있다. 이 석탑은 옥개석의 마모와 지대석의 결실 등 조형적인 측면에서 볼 때 뛰어난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그런데 최근 석탑의 상층기단 갑석 上面에서 ‘雍凞四年’ 이라는 제작시기와 발원자 및 제작한 장인 등을기록한 명문이 발견되었다. 8행 55자로 음각된 명문에 따르면 987년 2월 菩薩戒第子인 湯井郡 제 2호장 정홍렴 일가에서 寶塔으로 조성하였으며 탑 제작에 참가한 大伯士 德達, 道粮行者 貴達, 執筆僧 法崇 등의 직책과 인물들도 기록되어 있다. 대백사는 탑을 만든 장인으로 승려 덕달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대백사라는 장인의 명칭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전기 까지만 사용되었던 명칭으로 탑 뿐 만이 아니라 불상, 종 등불사 제반에 걸친 장인들의 포괄적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고려전기 이후 부터는 대백사보다는 좀 더 세분화된 명칭으로 장인을 부르게 된다.
석탑의 경우 명문이 刻字되는 위치는 매우 다양한데 크게는 탑 표면과 탑의 내부에 기록하는 두 유형으로 분류된다. 탑 표면인 상층기단의 면석이나, 탑신석, 초층탑신의 이맛돌에 새겨진 경우에는 확인이 쉬운 편으로, 1021년에 조성된 개성 흥국사탑을 비롯하여 고려시대의 많은 예가 남아 있다. 반면 오봉사 삼층석탑은내부에 새겨진 명문은 분리하지 않는 한 확인이 어려운 대표적인 사례이다. 오봉사 석탑에서 발견된 석탑 내부에 명문을 새기는 방법은 보편화된 유형은 아니므로 향후 탑파 연구에 있어 석탑에 새겨지는 명문의 위치에관련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오봉사 삼층석탑에 기록된 명문은 고려 초기 석탑의 제작시기와 후원자 및 제작자는 물론 석탑 조성 당시의 기타 제반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나아가 전반적인 고려 초기 석탑의 시기 및 양식 변천 그리고 석탑 발원자 등을 이해하는 자료적 가치가 기대된다.
A three-story stone pagoda stands outside the Daeungjeon, the main worship hall, of Obongsa, a Buddhist temple located in Asan, Chungcheongnam-do. With its main body mounted on a two-tiered stone base, the three-story pagoda is missing the finial and the foundation stones. The pagoda has a series of inscriptions incised on the top surface of the cover slab of its upper base stone, including a date inscription that reads“Onghui (Yongxi in Chinese) fourth year”and others indicating the name of the sponsorwho commissioned and financed its construction and names of stone workers who constructed it. According to this eight-line epigraph, containing fifty-five total characters, the pagoda was created in February of 987, by the initiative of the family of a certain Jeong Hong-ryeom, a devout Buddhist who was then the administrator of the County of Tangjeong-gun. The epigraph also lists the names and titles of people involved in the project. We learn from it that Daebaeksa was the stonemason, and Deokdal was the monk who supervised the project“. Daebaeksa,”however, is a generic term for an artisan, which was used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and fell out of currency after the early Goryeo period. This name, therefore, appears to comprehensively refer to all builders and artisans who were involved in the construction of this temple; in other words, not just the pagoda, but also the temple itself, including the Buddhist sculptures and temple bells housed in it.
The inscriptions of the Obongsa Temple pagoda, providing the precise date of construction of this early Goryeo stone pagoda along with the list of people involved,including the sponsors and artisans, are invaluable for the insights they offer into the general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creation of this pagoda. These inscriptions, meanwhile,could also assist with the periodization of early Goryeo stone pagodas, understanding of their stylistic evolution and the identification of their sponso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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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2 | 1.02 | 1.2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2 | 1.04 | 1.591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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