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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ation of Perspectives in St. John of the Cross’s Notion of Union with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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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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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2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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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십자가의 성요한의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한 개념을 연구한다. 그리스도교 신비사상 역사에서 아빌라의 대데레사 성녀와 함께 십자가의 성요한은 가장 중요한 신비가들 중의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일반 독자들이 그가 제시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려고 할 때, 종 종 좌절되거나 당혹스러워 하게 된다. 특히 일치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는 어두운 밤을 거쳐야 한다. 이 어두운 밤은 성요한의 매우 잘 알려진 개념인데, 심지어 하느님과의 일치가 이 어두운 밤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이 어두운 밤은 고통과도 연관이 된다. 그리고 하느님과의 일치가 일종의 고통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성요한에게 있어서 일치에 이르는 길은 이와 같이 다양한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일치의 개념은 어두운 밤 혹은 고통으로 잘못 이해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성요한이 주장하는 하느님과의 일치에 이르는 방법의 중요한 특징들을 연구한다. 동시에 일치의 개념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 성요한이 제시하는 하느님과의 일치는 물질의 변화가 아니라, 관점 혹은 시각의 변화이다. 이러한 시각의 변화는 세상의 지식과 하느님의 지식과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즉 일치는 지식과 시각의 문제인 것이다.
더보기This essay aims to discuss St. John of the Cross’s notion of union with God. St. John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mystics in the history of mysticism, along with St. Teresa of Avila. Yet the readers are often frustrated when they try to figure out his notion of union with God. The way of attaining the union requires a person to go through the dark nights, which is John’s famous term even to the extent that it is identified with the union itself. The dark nights are associated with suffering, and therefore union is regarded as a sort of suffering. The implication is that, for John, the way of union consists of various layers, but the notion seems to be often misunderstood as dark nights or suffering. Accordingly, this essay is going to show the main features of the way of attaining union and to discuss the notion of the union. For John, the union is not the change of substance, but the transformation of perspectives, in relation to the knowledge of the world and the knowledg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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