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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내러티브 분석을 통한 분단인식 고찰 = A Study on the Division Recognition through the Narrative Analysis of Secret Re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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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3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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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41-759(19쪽)
KCI 피인용횟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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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2010)는 2000년대 분단영화의 자장 안에 있으면서도 서사방식은 5~60년대 분단 소재 코미디 영화와 매우 유사하다. 그 성격 또한 2000년대 분단영화가 탈반공·탈이념적인 것과 달리 5~60년대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현저하게 보수적으로 나아가며 부분적으로는 반공영화의 퇴행적 모습마저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강경한 대북정책을 기조로 하는 정권의 등장과 2006년 북한의 핵실험,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등일련의 사건 등으로 냉각된 남북관계와도 무관하지 않으나 이후 본격적으로 남북의 충돌을 다룬 『포화속으로』(2010), 『알투비: 리턴투베이스』(2011), 『연평해전』(2015)과 같은 영화들이 반공영화로의 회귀라는 비판과 흥행의 실패에서 보듯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반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의형제』는 적대적이지만 그래도 민족의 이름으로 통합의 여지를 남겨두는, 그러면서도 동반자적 관계보다는 남한 우위의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분단인식은 경색된 현재의 분단상황의 바로미터로 읽을 수 있다.
더보기Secret Reunion(2010) fell under the influence of 2000s a divison film genre, however the development of the narrative of Secret Reunion is very similar to the 5-60 division``s comedy movies. And the political characters of the Secret Reunion seem conservative as well while 2000s division films have a characteristics of post-anticommunism and post-ideology. A conservatism of Secret Reunion is relevant to the emergence of Lee Myung-Bak regime adopted a hard policy toward North Korea and to inter-Korean relations reached a stalemate from series of incidents such as the 2006 North Korean nuclear crisis. Some of the movies that appeared after the strained inter-Korean relations, such like 71: Into The Fire(2010), R2B:Return to Base(2011), and Northern Limit Line(2015) reflected changed inter-Korean relations and expressed the anti-communism. These movies were ostracized by the public and critics while Secret Reunion took a good grade in the box-office and critics all. This is the reason to give attention to the Secret Reunion. Because this film can be read by a barometer of the current North Korea re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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