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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페르스의 시에 나타나는 숭고의 풍경 = Le paysage du Sublime dans la poésie de Saint-John Perse
저자
발행기관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학술지명
프랑스어문교육(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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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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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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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0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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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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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풍경을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관이나 낭만적 이상향에 한정지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본고는 서구 미학사의 흐름 속에서 ‘아름다움’과 구별되는 미학적 가치로서 주목받았던 ‘숭고’의 개념을 중심으로 생존 페르스의 시에 나타나는 풍경을 분석하고자 한다. 원시자연을 동경했던 이 반문명론자는 광대함을 추구하는 공간적 상상력과, 고독과 공포, 전율과 환희가 어우러지게 하는 풍경 묘사법을 통해서 오래 전부터 대자연에 적용되었던 숭고의 미학적 틀을 재현하고 있다. 18세기에 아름다움과 숭고 사이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던 칸트와 버크의 숭고에 대한 사고는 생존 페르스의 풍경미학을 분석할 유용한 틀로서 주목할 만하다.
이 시인의 주요 대작인 『아나바즈』, 『항로표지』, 『바람』이 제시하고 있는 풍경들은 우선 그 규모에 있어 숭고미학에서 가장 본질적인 ‘광대함’의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방대하게 펼쳐진 사막이나, 무한의 해역 혹은 이름 없는 거대한 나라에서 자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장소이기를 멈추고, 대신에 무한공간이 주는 공포와 고독, 원시적 혼돈상태를 통해 나타난다.
『아나바즈』에서 “대지의 죽은 먼지”로 대표되는 사막은 단조롭고 고독하며, 고통과 우울, 공포가 뒤섞여, 숭고함의 가장 분명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항로표지』의 바다는 인간의 세계와는 매우 다른 낯설고 두려운 세계로서 장엄한 위험이나, 공포와 도취의 어우러짐 등 숭고함에 관련되는 모든 특성들을 나타내고 있다. 『바람』은 오직 바람에 완전히 열려있는, 거대하고 원시적인 아메리카 서쪽 끝의 자연을 통해 숭고함의 특별한 미학을 표현해내고 있다.
그러나 생존 페르스의 풍경 속에서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때로는 인간을 위협하는 대자연의 질서는 오히려 성스러움과 초월성의 표지가 된다. 고독하고 황량한 풍경들을 갈망의 세계로 변화시키고 있는 생존 페르스의 자연에 대한 상상력과 숭고의 풍경미학을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공간들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Il n'y aura aucune raison de restreindre le paysage littéraire à des paysages pittoresques ou à des utopies romantiques. Pour analyser le paysage de Saint-John Perse, cette étude a recours à la notion du « sublime », mise en relief comme une valeur esthétique qui se distinguait de la « beauté » dans le courant de l'esthétique occidentale.
Ce poète qui rêvait de la nature sauvage, il a reproduit le cadre esthétique du sublime qui a longtemps été appliqué à la Nature, à travers son imagination spatiale de l'immensité dans laquelle se rassemblent la solitude, la peur, ainsi que la joie. La pensée du sublime réinterprétée par Kant et Burke sera utile pour cette étude, et tous les deux ont insisté sur l'opposition de la beauté et du sublime.
Les paysages proposés par les oeuvres majeures persiennes, Anabase, Amers et Vents, contentent d'abord la condition de « l'immensité », la plus essentielle dans l'esthétique du sublime. On constate que dans la vaste étendue désertique ou l'immense étendue de mer, la nature cesse d'être un lieu agréable et beau pour apparaître à travers la peur, la solitude et le chaos primitif.
Le désert, représenté par “les poudres mortes de la terre” dans Anabase, montre le paysage le plus exact du sublime, dans lequel se mêlent la douleur, la mélancolie, ainsi que l'horreur. Il y a tous les attributs liés au sublime dans l'immensité marine d'Amers : le danger majestueux, la confusion sentimentale de la peur et de l'ivresse. Et enfin le poème Vents représente une esthétique particulière du sublime à travers le paysage vaste, primitif et tout ouvert au vent, de l'extrême Ouest de l'Amérique.
Cependant, dans le paysage de Saint-John Perse, le chaos et la brutalité primitive deviennent un signe de sainteté et de transcendance. Cette étude recherche l'imaginaire de la Nature de Saint-John Perse qui transforme les paysages solitaires et désolés en un monde désiré, sans négliger sa pensée du sublime qu'il préfère à la beauté.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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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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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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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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