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 고성지역 아리랑의 전승과 특성 = Transmission and Characteristics of Arirang in the Areas of Sokcho · G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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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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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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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7-22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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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하에서도 속초 설악산, 양양 의상대 등을 배경으로 한 ‘설악권 아리랑’이 불렸다. 또한 1930~40년대 중국 북간도 이주민들도 고성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현재 남북한 고성과 중국 고성 등 세 곳에서 아리랑이 불리고, 고성과 속초, 양양의 영북권 3개 시군에서도 아리랑이 전승된다.
그간 조사된 속초아리랑은 60여수, 고성아리랑은 399수에 달하였다. 이들 아리랑은 나물 캐면서 메나리조로 부르는가 하면, 어랑타령에 맞추어 흥겹게 모임에서 부르기도 한다. 우선적으로 속초아리랑의 특징은 노랫말 즉 가사의 변별성을 찾을 수 있다. 속초의 지명이 등장하는 노랫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설악산이다. 이외에도 늘민령, 물안골, 삼팔령 등 지명이 등장한다. 다음은 자연의 의탁하여 자신의 심정과 생활상, 정한 등을 토로한 내용이 많다. 이것은 산과 계곡 등 설악산을 끼고 살고 있는 주민들의 생노병사, 나물캐는 여성들의 삶 등에 대한 정서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랑과 정한에 얽힌 가사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정선아리랑의 일정한 영향을 받은 가사들이 존재 한다. 음악적으로 자진아라리조가 많이 불리고 있으며 넓은 범주에서 슬프고 애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음조인 계면조(界面調)로 불리는 강원도 민요권역에 속하며 시김새가 강조된다.
다음으로 고성아리랑은 희노애락(喜怒哀樂) 등 생활상이 객관화되어 표출 되고 있다. 특히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애틋한 정서와 해학성이 많이 표출된다. 사설적 특징은 라임(Rhyme)과 퍼닝(Punning)의 다양한 전변(轉變)을 보여준다. 운자(韻字)놀이나 유사(類似)한 단어를 연결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댓구와 비교, 비유법 등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설악산과 자연경관을 노래하는 지역적 특성과 분단적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강원도 아리랑 가운데 동해안유역권 아리랑은 특히 자진아라리가 많이 불리고 있으며 속초시와 고성군의 경우도 자진아라리계통으로 강원도 고유의 지역성을 드러내는 음악문화를 지닌다. 우리나라 아리랑권역 가운데 이른바 영월 · 평창 · 정선의 아리랑을 ‘영평정아리랑’이라고 규정했듯이, 이른바 강원동해안지역에서 부른 ‘설악권아리랑’이라 평가할수 있다.
Even in the period of Japanese colonial rule, ‘Arirang in the area of Mt. Sorak’ was sung around at Mt. Sorak in Sokcho, Uisangdae Pavilion in Yangyang, and etc. Also, Goseong Arirang was sung by immigrants to North Gando and China in 1930s~40s. Currently, Arirang was sung in 3 areas of Goseong, North and South Korea and Goseong, China, and it was handed down in 3 areas of Goseong-gun, Sokcho-si, Yangyang-gun of Youngbook region.
It had been studied approximately 60 numbers of Sokcho Arirang and approximately 399 numbers of Goseong Arirang. The Arirang was sung in Menarijo when people gathered wild herbs or cheerfully sung in an assembly according to Eorang taryeong. First of all, the characteristics of Sokcho Arirang were in distinguishing lyrics. The representative place name of Sokcho included in the lyrics was Mt. Sorak. Besides, many place names such as Neulminryeong, Moolangol, and Sampalryeong appeared. Secondly, the lyrics expressed to entrust nature or speak one’s emotion, life, affection and sorrow, and etc. It represented the emotions of residents in Mt. Sorak with mountains, valleys, and etc. for their births, old ages, sickness, and death, life of women who gathered the wild herbs, and etc. Also, the lyrics were related to their love and affection and sorrow. At last, some lyrics affected by Jeongseon Arirang. In musical aspect, Jajin-Ararijo was widely sung and Sigimsae, which was called Gyemyeonjo(界面調) of folk songs in the area of Gangwon-do to express sorrowful and anxious emotions, was very emphasized.
Next, Goseong Arirang objectified and expressed one’s life such as joy, anger, sorrow, and pleasure(喜怒哀樂). Especially, loving emotion and sense of humor for love and farewell were widely expressed. It showed the editorial characteristics in the rhyme and punning for such as shifts and changes of this life (轉變). It used rhyming word (韻字) play or connected and utilized similar (類似) words together, and rhyming couplet, comparison, metaphor, and etc. appeared. At last, it represented regional characteristics to sing natural view of Mt. Sorak and division status of territory.
Thus, Jajin-Arari was particularly sung in the eastern coast area of Arirang among Arirang in Gangwon-do, and Sokcho-si and Goseong-gun had music culture with the original regionality of Gangwon-do as a series of Jajin-Arari. In all areas of Arirang in Korea, as Arirang in the areas of Yeongwol · Pyeongchang · Jeongseon was named ‘YeongPyeongJeong Arirang’, Arirang in the areas of Gangwon and the eastern coast could be named ‘Arirang in Sorak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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