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部性病患者의 性病에 대한 認知度 및 行態調査
성병진료환자의 의식형태를 조사하여 효율적인 성병관리대책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1990년 7일부터 13일부터 31일까지 성병진료기관을 방문한 성병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특성별 조사대상자를 보면 20대가 61.0% 가장 많았고 남자가 86.9%로 대부분이었으며 미혼자가 58.9%로 과반수가 넘었다. 고등학교 학력자가 43.0%, 대학 학력자가 31.3%였고 직업별로는 판매 서어비스업이 19.9%, 사무직 13.6%이며 가족과 함께 동거가 67.0%였다.
2. 질염과 비임균성요도명의 인지율이 47.3%였고 임질은 40.8%, 매독 인지율은 8.3%, 연성하감 인지율은 0.6%였다. 남자의 비임균성요도염 인지율이 49.7%, 여자는 임질 인지율이 50.0%였으며 10대에서는 질염 및 비임균성요도염 인지율이 56.3%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는 임질 인지율이 40.0%로 가장 높았다. 미혼에서 질염 및 비임균성요도염 인지율이 52.0%이었다. 교육수준을 보면 중줄 이상에서 임질 인지율이 40%였다(P<0.01). 무학과 국민학교 졸업자의 임질 인지율이 20.0%였다. 직업별로는 주부, 농업에서 임질 인지율이 각각 58.3%, 44.8%했고 질염 또는 비임균성 인지율은 군인, 전문직에서 76.9%, 66.7%순으로 높았다. 질염 및 비임균성요도염 인지율은 혼자 사는 대상자에서 50.6%였다.
3. 성병검사동기는 자각증상이 나타나서가 67.0%로 가장 높았고 성병의심자와의 성행위가 9.4%였다. 남자는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가 73.0%였고 여자는 27.3%였으며 10대와 30대에서 자각증상이 나타나서가 각각 76.7%와 64.8%로 타 연령균보다 높았다(P<0.01). 교육정도별 자각증상으로 검진 받을 경우는 대학학력에서 81.5%로 높았고 고등학교 학력자 53.9%, 중졸자 52.1%였다(P<0.01).
4. 성행위시 예방조치를 한 경우는 31.3%였으며 하지 않은 경우가 66.8%했다. 남자의 경우 89.5%가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10대에서는 75%, 20대에서는 59.5%가 성병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P<0.01). 결혼상태별로는 미혼동거자에서 예방조치 안한 율이 90.9%로 가장 높았다(P<0.01). 교육정도에서는 무학에서 예방조치 안한 율이 87.5%었고 대학학력자에서도 82.9%로 높았다(P<0.01). 직업별로는 농업에서 100.0%였고 비숙련근로자 95.2%, 전문직과 무직에서 91.7%와 88.1%의 순이었다. 가족과 같이 사는 경우에 예방조치 안하는 율이 84.9%였고 예방조치를 할 경우는 동료와 같이 있는 경우가 65.3%했다(P<0.01).
5.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기전 자가치료를 한 경우는 31.3%였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는 65.5%였다. 자가치료경우(31.3%), 항생제복용이 16.2%, 주사와 항생제 병행이 9.6%였다. 자가치료 않는 경우는 남자에서 66.0%로 여자보다 높았고, 항생제 복용은 남자에서 여자보다 높았고 주사치료는 여자에서 높았다. 자가치료하지 않는 경우는 60세 이상에서 100.0%, 10대에서 79.2%였으며 항생제만의 복용은 20대와 40대에서 17.3%와 15.4%였으며 주사치료는 50대에서 14.3%로 높았다(P<0.01). 무치료의 경우는 농업에서 75.0%, 학생 72.3%였고 공직자에서 항생제 복용율은 40.0%로 가장 높았고 항생제와 주사제 병용은 공직자와 비 숙련근로자에서 각각 20.0%와 19.0%로 타직종보다 높았다(P<0.01). 무치료는 가족과 같이 동거경우가 70.2%로 높고 동료와 같이 있는 경우가 56.1%로 낮았다.
6. 성병에 대한 기본지식수준은 4점을 만점으로 하여 4점 만점이 28.3%였고 2점이 27.7%, 3점이 16.1%였으며 0점이 11.0%였다. 전체 핑균은 2.06점이고 표준편차는 1.524였다. 남자가 4점 만점이 30.1%이고 평균은 2.3점, 여자는 평균이 1.9점이었다. 20대에서 4점 만점이 30.2%로 가장 많았고 10대에서도 2점이 43.8%로 가장 높았다. 평균점수는 20대에서와 50대에서 23점이었다(P<0.01). 미혼에서 4점이 30.0%였고 유배우자에서는 2점이 31.4%로 높았다. 평균점수는 미혼자가 2.33점으로 가장 높았다(P<0.01). 교육정도별로는 무학에서 0점이 60.0%, 국민교 2점 45.0%, 고교 4점이 25.9%, 대학 4점이 39.0%였으며 대학학력자는 2.71점, 고교 2.29점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점수가 않았다. 직업별로 보면 4점이 공직자에서 40.0%, 자영업이 66.7%로 나타났으며 평균 점수는 공직자가 3.10으로 가장 높고, 주부와 숙련근로자가 1.82점이었으며, 농업이 0.7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동거상태 별로는 혼자 사는 경우가 4점이 31.2%로 비교적 높았다. 대체적으로 본 성병에 대한 지식 수준이 100점 만점에 평균 51.63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보건사회부, 교육부, 공보부 등 관련부처와 보건교육전문가, 보건의료단체, 학교당국, 사회단체 등이 협조하여 적절한 성교육과 성병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대 국민홍보교육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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