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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卞韓百濟條」에 投影된 百濟史 認識 = The Understanding of the History of Paekche Underlying the Article of Byeonhan-Paekche of the Samgukyusa
저자
박현숙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PAEKCHE RESEAR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130(18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The Samgukyusa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historical texts in ancient Korean history and therefore its value cannot be overestimated. However, unfortunately, one can find, here and there, inaccurate accounts in the quotations of the book. What is interesting as regards the history of Paekche is that the book establishes a connection between Byeonhan and Paekche in the Byeonhan-Paekche article. This, now, naturally seems in correct given that the dominant view is that Paekche was in succession to Mahan. But the inaccuracy was due to neither the author’s ignorance nor some sort of fabrication. Rather it was the result of the replacement of the idea of Mahan-Paekche by that of Byeonhan-Paekche.
Although the Chinese records written before the Samguksagi and the Samgukyusa about Paekche succeeding Mahan, the two books accepted Chi-Won Choi’s view that appears in his Sangdaesasijungjang. This is because their selection of historical materials was strongly influenced by both the so-called ‘Samhandoctrine,’ which was dominant during the Goryeo Dynasty, and the authors’ view of the Samhan. The Byeonhan-Paekche line, namely the‘Samhan-Samguk’link seen in the Samgukyusa traces its origins back to the Samguksagi or even further back to the attitude of Chi-Won Choi from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understanding of the intellectuals of the Goryeo Dynasty on the Three Kingdoms was based on the connection between the Samhan and the Three Kingdoms and originally came from the members of the ruling class of the Unified Silla like Chi-Won Choi. Several parts of both the Samguksagi and the Samgukyusa suggest that Silla, after having brought Goguryeo and Paekche to the irknees, rewrote their histories according to the ‘SamhanIltong’ doctrine.
It seems that Chi-Won Choi’s writings established the Samhan-Samguk line, which was based on the ‘Iltong’ doctrine and had little do to with historical facts, as orthodoxy. And it was later disseminated within the circle of the intellectuals of the Unified Silla. This sort of historical understanding, in replacement of the true history of Paekche, was passed on to the Goryeo Dynasty by the Samguksagi and the Samgukyusa and consequently contributedt ocreating an incorrect and distorted understanding of the history of Paekche.
『삼국유사』는 한국고대사의 체계를 수립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서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런데 아쉽게도 『삼국유사』의 인용문 가운데에는 부정확한 서술들이 엿 보인다. 백제사와 관련하여 주목되는 것은 『삼국유사』 「변한백제조」에서 변한과 백제를 대응시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마한-백제로 이어지는 역사적 계승성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는 당연히 부정확한 서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삼국유사』 찬자의 無知에서 비롯된 부정확함이나 고의적인 改變이 아니라, ‘마한-백제’ 인식에 대신해서 자리 잡은 ‘변한-백제’ 인식의 연장선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쓰여지기 전에 중국의 기록에서는 ‘마한-백제’의 계승성을 서술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치원의 「上太師侍中狀」의 내용으로 대표되는 통일신라시대 지배층의 견해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받아들여진 점은 고려시대의 삼한 의식과 『삼국사기』 찬자의 삼한관에 따른 사료의 선택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삼국유사』의 ‘변한-백제’ 인식, 즉 ‘삼한-삼국 연계론’은 『삼국사기』의 내용을 따른 것이며, 더 올라간다면 통일신라시대의 역사 서술을 따른 것이 된다.
고려시대 지식인들의 삼국관은 삼한과 삼국의 연계 의식에 토대하고 있었으며, 그것은 최치원과 같은 통일신라시대의 지식인 또는 지배층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후, 신라가 ‘一統三韓’ 의식을 바탕으로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정리하였을 개연성은 『삼국유사』 「변한백제조」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과는 별개로 통일신라시대의 ‘一統’ 의식에 기반한 ‘삼한=삼국관’이 최치원의 글을 비롯한 통일신라시대 사서들에 정착되고, 이것이 지식인들에게 유포되었을 것이다. 이미 멸망하여 사라진 백제의 역사를 대신하여 이러한 인식이 고려시대의 『삼국사기』와『삼국유사』 등의 저서에 기억됨으로써 잘못된 백제 역사상을 형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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