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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상장례 음악의 공연학적 구조와 음악적 상징에 관한 연구-무형문화재 지정종목을 중심으로- = A Musical Study of the Funeral Ritual on Jindo Island
저자
이용식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5-28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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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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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The funeral rit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rite of passage in the Korean life. It consists of the major religious rituals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Shamanism in Korea. It is, at the same time, the valuable performing arts comprising song, music, and dance. The Shamanic ritual, especially, is the most artistic ritual which is performed to lead the soul of the dead to the nirvana.
The Jindo Island, located in the southwestern tip of the Korean peninsula, is famous for its preservation of traditional funeral ritual in Korea. The island's ritual is composed of the Shamanic ritual, called Ssitgim-gut(cleasing ritual), the drama, called dasi raegi, performed by special entertainers, and funeral songs. They such precious performing arts that they are designated a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by the central and provincial governments. In this way, the funeral ritual of the Jindo Island exhibits the national traits as well as the local characteristics. In this paper, I will explore the funeral rites of the island in the view of the performing arts to discover the meaning and characteristics of the island's culture.
The funeral rites on Jindo Island are located in the liminal zone between this world and the other world. They are at the same time a chaotic space where the living and the dead coexist. The ritual can be distinguished in three parts. The first part is the rite of separation when the dead is confirmed and separated from this world. In this stage, the Confucian ritual is performed without any music and dance. The second part is the abnormal condition when the living and the dead coexist to console the soul of the dead. In this part, the Shamanic ritual and the drama is performed by professional artists. The third part is the rite of aggregation to send the soul of the dead to the nirvana. In this part, the holders of the coffin sings the song which functions as the ritual song as well as the labor song. In this way, the funeral rite of the Jindo Island is the most precious cultural heritage which shows the artistic beauty and identity of Korea.
상장례(喪葬禮)는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通過儀禮, rites of passage)로 꼽힌다. 상장례는 유교식 제의와 불교식 재(齋), 그리고 무교(巫敎)식 천도(遷度)굿이 어우러지는 우리나라 종교의례의 결정체이다. 이는 엄숙한 종교의식과 더불어 망자의 혼을 위무하는 악가무(樂歌舞)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performing arts)적 성격을 갖는 판이기도 하다. 특히 망자를 극락왕생으로 천도하기 위해 거행되는 무교 의례인 천도굿은 종교의례인 동시에 공연예술로서 전통적인 상장례의 백미(白眉)를 장식하는 중요한 통과의례 절차이다.
전라남도 진도는 아직도 전통적인 상장례를 충실히 보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에서는 무교 의례인 씻김굿을 비롯하여 망자의 혼을 놀리는 다시래기와 관을 운구하고 하관하면서 부르는 만가(輓歌)가 중요무형문화재 및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진도의 상장례는 우리나라 상장례의 전형적인 모습과 진도의 독특한 모습을 아울러 볼 수 있는 문화연행이다. 이글에서는 문화연행으로서의 진도 상장례를 고찰하여 진도의 문화구조를 파악하고 그 문화적 의미와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진도 상장례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에 위치한 전이 지점(liminal zone)이자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혼돈과 무질서의 공간이기도 하다. 상장례는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단계는 망자의 죽음을 확인하고 알림으로써 이승으로부터 분리시키는 분리의식(rite of separation)이다. 이 단계는 유교식 의례이며 음악이 연행되지 않는다. 상장례의 정점은 씻김굿과 다시래기이다. 이 단계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면서 갈등을 조장하고 죽음을 달래는 비일상상태(abnormal condition communitas)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망자의 넋을 저승으로 보내는 통합의식(rite of aggregation)이다. 이 단계에서는 운상과 하관을 위해 만가를 부르는데, 만가는 내용적으로는 종교요이고 기능적으로는 노동요이다. 이렇게 진도의 상장례는 의례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음악적 상징성을 갖는 공연예술로서의 귀중한 가치를 갖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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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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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29 | 1.00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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