來華傳教士理雅各《孟子》譯本的跨文化傳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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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Chinese
주제어
KDC
349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3-144(12쪽)
제공처
근세에 전교를 위해 중국으로 온 선교사들이 중국의 유학에 대해 취한 태도는 크게 보면 유학에 대해 공격적 입장을 갖는 “공유(攻儒)”와 유학과의 융합을 주장을 “합유(合儒)”의 두 경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귀츨라프(Karl Friedrich August Gützlaff,1803-1851;郭實臘), 데이비드 콜리에(David Collie,1791-1828;柯大衛) 등이 ‘공유’의 대표로 꼽히고 있으며, 제임스 레그(James Legge,1815-1897; 理雅各)는 ‘합유’의 대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 인식이 구체적 분야에서도 항상 일률적으로 적용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레그는 1861년에서 1872년 사이에 《중국경전》의 번역 작업을 총괄하였는데, 그 1권은 《논어》《대학》《중용》 등이며, 제2권은 《맹자》이다. 레그의 《맹자》 번역본을 보면 맹자의 사상을 추앙함과 동시에 동서방 문명의 대화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합유”의 기반위에서 있지만, 한편으로 당시 선교사들이 품고 있던 “동방주의(東方主意)”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맹자 사상의 일부 내용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하고 있어 “공유”의 측면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유가의 경전을 번역함에 있어 레그의 기본 태도가 “공유”인지 “합유”인지는 번역문의 내용을 전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레그는 《맹자》를 번역하여 서방에 소개함으로써 동서방의 교류와 다문화 전파를 역사적 사명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레그 번역본 《맹자》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근세에 중국으로 건너온 선교사들의 활동을 이해하고 심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레그는 《맹자》 등 유가 경전을 서방으로 전파하는데 공헌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선교사들이 품고 있었던 동방주의 인식이 동서간의 대화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오늘날 다문화전파에서 보이는 일련의 문제를 해석하는데 단서를 줄 수 있다. 이글은 레그의 《맹자》 번역에 구현된 “공유‘와 ”합유“의 현상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밝히는 한편 더 한층 심화하여 연구할 가치가 있음을 밝힌 것이다.
James Legge, a missionary who came to China, has made great contributions to the exchange and mutual learning between Eastern and Western civilizations. His translation of “Chinese Classics” has promoted the spread of Confucian classics such as “Mencius” to the west, and promoted the cross-cultural transmission of China’s excellent traditional culture. This study analyzes the basic background of Legge’s translation and introduction of Mencius through sorting out historical documents, and believes that Legge’s position of advocating Mencius and advocating the dialogue between eastern and western civilizations reflects his “Confucianism”. At the same time, he also has the “Confucianism” side. In the translation and introduction, he cannot help but be influenced by the missionary Orientalism, and severely criticized some contents of Menciu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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