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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카와 와사부로[浦川和三郞]의 조선 순교사 연구 = Urakawa Wasaburo’s Study on the History of Martyrdom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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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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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9-23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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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우라카와 와사부로 주교가 저술한 《조선순교사》는 서술 범위가 1846년에 그치고 있고 교회사 서술과 자료 인용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 천주교회사의 성과를 종합하고 주요 사료들을 소개한 중요한 저서이다.
근대 일본에서 외국의 종교인 천주교는 항상 외세의 앞잡이라는 의심과 불신을 받았다. 이를 불식하기 위해 일본 천주교회는 자신들이 충군애국에 충실한 일본의 국민이자 천황의 신민임을 늘 증명해야 했고, 일본 국가주의에 순응하는 ‘일본적 천주교’를 지향했다.
1940년대 ‘태평양 전쟁’ 시기에 천주교에 대한 의심과 반감이 강화되자 일본 천주교회의 지도자이자 교회사가인 우라카와는 천주교를 옹호하기 위한 호교론(護敎論)의 입장에서 일본 천주교가 충실한 일본 국민임을 강조하면서 일본 천주교와 식민지 조선 천주교의 ‘일치’를 모색했다. 우라카와는 신앙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면서도 국가에는 저항하지 않고 순종했던 천주교 신자의 순교 신앙이 곧 충성스런 국민정신의 바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조선순교사》를 통해 조선의 순교자들 역시 국가에 충성했으며 앞으로도 일본의 신자 못지않은 충실한 신민이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일본과 식민지 조선 천주교회의 일치를 지향하는 ‘천주교적 내선일체(內鮮一體)’는 양쪽 신자들이 공통적으로 물려받은 순교신심에 기반하여 실현될 수 있는 것이며 일본 국민의 틀에서 결코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우라카와의 《조선순교사》는 조선 선교사들이 저술한 교회사와 순교자 약전을 기반으로 하여 조선과 일본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접목했다. 그러나 조선 역사를 다루면서도 조선 측 자료를 충분히 수합하지 못하고 프랑스어 번역 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서양 우월주의에 기반한 호교론[오리엔탈리즘]과 식민주의 사관이 결합되어 부정적이고 왜곡된 조선 인식을 내포하게 되었다.
A History of Martyrdom in Korea(Chosen Junkyoshi), written in 1944 by Bishop Michael Urakawa Wasaburo, is an important work that encompasses the achievements of the history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in Korea up to the Japanese colonial period(1910-1945) and introduces major historical materials even though the description stops at 1846 and there are many problems in its description of church history and citation of materials.
As a foreign religion, Catholicism was always subject to suspicion and distrust as a spy for foreign powers in modern Japan. To dispel such doubts, members of the Japanese Catholic Church had to prove constantly that they were loyal Japanese citizens and subjects of the emperor and aimed at a Japanese-style Catholicism that conformed to Japanese statism.
When suspicion and antipathy against Catholicism became strong during the Pacific War(1941-1945), Urakawa, a bishop of the Japanese Catholic Church and a church historian, sought to bring about unity of Catholic Churches of Japan and colonial Korea while emphasizing that, from the perspective of apologetics, Japanese Catholics were loyal Japanese citizens.
He stressed that the martyrdom faith of Japanese Catholics, who had been obedient to the state instead of offering resistance despite the sacrifice of their own lives for religious faith, could serve as the foundation of a loyal national spirit. Urakawa argued that Korean martyrs, too, had been loyal to the state and that, in the future, Korean Catholics could become citizens as loyal as Japanese Catholics. He thought that Catholic version of ‘Japan and Korea as one body’(Naisen ittai), could be realized based on the martyrdom faith jointly inherited by devotees in both countries, and it was not to deviate from the framework of Japanese citizenship.
Based on church history and biographical sketches of martyrs penned by missionaries in Korea, Urakawa’s A History of Martyrdom in Korea integrated the fruits of research by both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However, although it addressed Korean history, the work could not sufficiently collect and integrate materials from Korea and therefore had no choice but to access them indirectly, through materials translated into French. In addition, it came to include a negative and distorted perception of Korea by integrating Orientalism based on Eurocentrism and a Japanese colonial view of Kore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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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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